구강에 직접 접촉하는 파라벤치약의 발암물질 함유논란이 거셉니다.
특히 어린이들과 관련하여 파라벤치약이 문제가 제기됩니다.
하도 많은 발암물질....석면 등 기타 환경호르몬 등과는 그 차원이 다른 파라벤치약 소동이네요.
입속에 직접 발암물질을 우글우글거리는 모양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어른들은 그렇다고쳐도, 어린이들에겐 파라벤치약이 치명적일 듯 싶네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떤 해명을 내놓았을까요?
파라벤치약...그냥 쓰고 있는 보존제랍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파라벤치약의 파라벤류는 1900년도 초반 미국에서 개발되어 미생물 성장억제 등의 목적으로 세계적으로 치약 등에 널리 사용하고 있는 보존제라고 합니다.
원래 치약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성분으로서, 기준 이내에서 사용되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더욱이, 국내 유통 중인 파라벤치약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에 기준 이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므로, 일부의 주장대로 내분비 대사장애물질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많이 찜찜하기 않을 수 없는 상황이죠~
특히, 어린이와 파라벤치약....뭔가 찜찜합니다^
파라벤치약, 체내에 축적되는가?
석면같은 유해물질은 체내에서 축적되어 수십년간 쌓여 오랜시간이 지난 후에 큰 병을 야기시킨다고 합니다.
파라벤치약을 어떨까요?
일부 사람들은 기준치 이하로 파라벤치약을 사용하더라도 몸에 축적되어 나중에는 치명적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외부 발암물질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경우는 어떨까요?
그러나, 당국은 파라벤은 인체에 흡수된 후에 파라하이드록시벤조산으로 물질대사가 이루어져 빠르게 체외로 배설되고 체내애 축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역시....좀...거시기 합니다~
파란벤, 치약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가?
일반적으로 욕실을 습기차고 햇빛에 노출도 없으며.....좀 거시기 합니다.
치약은 바로 이런 욕실에 비치되어 있는 셈이죠.
제품의 특성상 보존제를 넣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파라벤이라는 보존제를 넣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치약이 부패해서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줌마들이 두고두고 오래 쓰는 화장품에도 파란벤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당국은 기준치 이하로만 사용된다면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치약에는 파라벤만이 능사냐?
그건 아니죠.
파라벤이 함유되지 않은 일부 치약에는 안식향산나트륨 등 다른 보존제가 사용되고 있거나 계면활성제로 사용되는 라우릴 황산나트륨 같은 물질이 보존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라벤치약, 그럼 얼마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을까요?
유럽연합은 단일 0.4%, 혼합 0.8%이하.
일본은 혼합 1.0이하.
우리나라는 0.2이하라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엄격하다는 것이죠.
미국은 그 기준이 없습니다.
왜일까요?
미국은 정부가 간섭을 하지 않는답니다.
선진국답게, 업계가 자율적으로 관리기준을 마련하여 운용하는 것이지,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미국내 사용금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파라벤치약, 물로 헹구어 제거할 수 있나?
치약은 사용 후 물에 헹구어 뱉어내는 제품입니다.
어린이, 영유아들은 잘 뱉어내고 못하고, 다량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구강청결용 물휴지의 경우에는 0.01% 이하로 파라벤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유아들이 치약을 사용하면, 0.2%나 함유된 파라벤치약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물치슈보다 20배 많은 파라벤이 함유되어 있군요^
어린이들도 물로 잘 헹구어 뱉어낼 수 있다는 희망사항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발암물질인 파라벤에 너무 치명적으로 노출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부터 8세, 6세 아이들에게 허벌나게 물로 잘 헹구라고 큰소리로 야단쳐야 되겠습니다.
아...아이들에게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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