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팔선녀 모임은 의혹일까? 실체가 있을까?
까도까도 양파껍질처럼 벗겨져 나오는 최순실씨에 대한 의혹은 어제 JTBC의 최순실 연설문 논란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언론에는 최순실 팔선녀 모임까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환관 십상시....한국의 최순실 팔선녀.
참 팔선녀 모임의 실체가 진짜라면 대한민국을 어디로 가고 있나 한심할 따름입니다.
최순실 팔선녀 모임, 그 실체가 있는 걸까?
소문에 불과할 지, 충격적인 사실일지는 모르겠지만, 최순실 팔선녀 모임은 각종 기업인이나 기업인 부인들의 모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사의 오너....모기업 오너의 와이프...모기업의 임원의 부인, 대학교수 등 이런 식으로 최순실씨를 포함해서 8명의 여성들로 구성되어져 있나 봅니다.
믿거나 말거나 뜬구름잡는 소문일 지 모르겠지만, 봉건시대에나 가능했던 대통령 연설문 첨삭사건까지 겪은 마당에 의심의 눈초리가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정윤회 문건 파동 당시에도 청와대 3인방이 대통령을 떡주무르듯이 했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박대통령은 일 잘하는 사람들을 그렇게 대해서는 안된다고 주둔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청와대 연설문 파동의 주인공으로는 정호성 비서관이 그 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순실 팔선녀 모임을 그냥 뜬소문으로 폄하하는 것도 좀 이상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의 십상시 VS 최순실 팔선녀
문제는 중국의 십상시는 환관들의 농관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들은 지금으로 보면 모두 공무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순실 팔선녀 모임은 모두 사적인 인물이라는 것이죠.
대통령 연설문 유출 사건도 국가의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이 어떻게 1인의 사인에게 실시간으로 미리 전달이 되었냐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친한 지인이라도 어떻게 일국의 대통령의 연설문을 마음대로 미리 받아보고, 그 원고를 수정하는 작업까지 했냐는 의혹은 국민들로서는 믿기 어려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병우 민정수석, 최순실의 도움을 받았나?
도대체 우병우 민정수석은 최순실씨에 대한 동향보고를 받았을까? 받지 못했을까요?
국정의 핵에 있다는 그 또한 최순실씨에 의해 소외된 것이 아닐까요?
조응천 의원은 우 수석의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이 최순실씨와의 인연이 작용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최순실씨와 우 수석의 부인과의 인연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최순씨가 우병우를 민정수석에 앉혔다면, 우병우 수석은 최순실씨를 콘트롤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배은망덕이라는 소리를 듣고 살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좌순실 우병우.
좌우간...우병우 수석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알았어도 사임해야 할 것이고, 몰랐어도 직무유기로 사퇴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우수석을 어떻게 처리할 지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최순실 팔선녀 모임에 대한 실체는 소문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간 밝혀진 최순실과 그의 딸 정유라의 문제 등을 바라볼 때, 최순실 팔선녀 모임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까지 거둘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최순씨를 중심으로 여성 기업인, 각종 사모님, 재력가, 교수 등 8인의 비밀모임이라는 최순실 팔선녀 모임.
이들이 정부 인사권 등 막후에서 국정을 농단하고 재계에 압력을 넣어 기부금을 모았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라 망하는 꼴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좌운간 도피 중인 최순실씨.
정유라 고등학교 출석 논란, 이대 부정입학 및 학점 취득 의혹, 미르 K스포츠 재단 운영, 청와대 연설문 파동 등...일곱색깔 무지개 완전한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녀를 소환하지 않고 검찰의 수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까요?
불러들여야 되는데.....청와대 비서실에서 그 때 그 이메일로 귀국을 종용하는 방법밖에는 뾰족한 수가 없어 보입니다.
개헌이고 뭐고...최순실 참사부터 단도리를 해야 순서가 맞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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