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로 유명한 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계기로 다시 박근혜 대통령에게 포문을 열고 있습니다.
전여옥 전 의원은 한때는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박대통령의 입 역할을 했지만, 언젠가부터 멀어지더니, 이후 박근혜 독설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박근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전여옥 전 의원의 독설이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전여옥이 말하는 박근혜 연설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에도 그런 일들이 있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박근혜 당 대표의 연설문이 어디를 거치기만 하면 걸레가 되어 돌아왔다는 독설.
그 당시에도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표의 연설문에 손을 댔다는 증언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박근혜 당시 대표는 연설 전에 올라오는 3~5개의 연설문 중 유난히 C급의 연설문을 선택하는 안목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만큼 박근혜 대통령은 연설에 대한 식견이 많이 부족했음을 지적하는 대목입니다.
전여옥 자존심, 우비를 씌워주다.
2005년 당시, 전여옥 전 의원은 대구의 한 행사장에서 박근혜 위원장에게 우비를 씌워주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비가 오고 박근혜 위원장이 앉아 있는데, 옆에 있던 의원이 박근혜 위원장에게 우비를 씌워주라고 권한 것이죠.
충성하는 무수리 전여옥이라는 닉네임이 탄생한 장면입니다.
이 대목에서 전여옥 전 의원은 인간으로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고, 이사람이 나를 시험하고 충성심을 보여줘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도대체..너는 손이 없냐..발이 없냐..
전여옥, 박근혜를 디스하다.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꼬집고 있습니다.
박근혜 샴푸가 따로 있는데, 보좌관이 박근혜 대통령이 쓰는 삼푸가 단종이 되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는 일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아무 삼푸나 쓰면 되지, 꼭 옛날 제품을 고집한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햄버거를 먹을 때에도 손으로 먹지 않고, 보좌관이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와서야 먹기 시작했다는 후문도 소개했습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패션에 대해서도 꼬집었는데, 그녀의 패션(Fashion)에는 열정(Passion)이 없이 늘 똑같이 깃을 세우고 고급스러운 옷을 고집한다고 말합니다.
다른 디자인의 옷도 입어봄직한데...유난히 한가지 스타일만 고집하는 촌스러운 우아함, 올드패션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전여옥, 박정희 대통령에게 독설을 하다.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합니다.
재능있고 우수한 인재들을 공장, 농촌 등에게 민주화운동에 가담하게 해서, 그들의 재능을 제대로 쓰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죠.
박정희 전 대통령은 훌륭한 독재자이자..능력있는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지 못한 역사의 그림자라고 폄하하고 있습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짧은 대답과 콘텐츠에 대해서도 독설을 퍼붓습니다.
박근혜는 정치적 식견도 부족하고, 인문학적 콘텐츠도 엉망이다..그녀는 신문기사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대전은요?..참 나쁜 대통령...대답도 늘 짧게 하며, 아무런 내용이 없는 멘트를 날린다는 것이죠.
박근혜 대통령의 말은 말을 배우는 어린이가 구사하는 베이비 토크 수준이라고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녀은 왜 이토록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독설을 많이 날릴까요?
인간적인 배신감과 실망감이 배어 있는 듯 합니다.
전여옥 전 의원의 마지막 명언
"박근혜 대통령은 자기의 심기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사람이나 자신에게 나쁜 말을 한 사람은 절대로 용서치 않는다...그녀가 용서하는 사람은 오직 한사람...그녀 뿐"
최순실게이트로 나라가 엉망이 된 상황에서, 선견지명인가..전여옥의 독설이 가슴에 탁탁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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