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반기문 고별연설, 대선은 시작됐다.

여론야론 2016. 12. 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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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고별연설.

올해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오늘 뉴욕에서 고별연설을 했습니다.

반기문 고별연설로 대한민국 대선정국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과연 반기문 총장이 어떤 국내의 행보를 이어나갈지 세간의 이목을 집중되고 있습니다.

반기문 고별연설 내용을 살펴보고, 그가 어떤 국내행보를 할 지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반기문 고별연설, 나는 최선을 다했다.

그는 뉴욕에서의 고별연설에서 나는 유엔의 어린이였고....6.25 전쟁 이후 유엔의 지원으로 주린 배를 채우고, UN이 지원한 책을 통해서 공부를 하였다...유엔이 표방하는 글로벌 연대는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유엔의 힘은 결코 추상적이거나 학문적이지 않은 나의 삶의 이야기이다....

조국인 한국에 대해서도...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나의 가장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고 싶다...지난 10년동안 그들의 전폭적인 지원은 내가 세계 평화, 인권 등을 위해 자랑스럽게 일을 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지난 임기동안 인간의 존엄과 권리에 계속 초점을 맞추었으며, 취약층과 뒤쳐진 이들의 편이 되려고 노력하였다.....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면, 미래 세대가 평화롭게 살 수 있음을 확신하고자 노력을 하였다..

그는 또한 생명을 구하고 수천만명의 인명을 보호하는데 힘을 모았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전쟁, 난민 문제, 질병과 가난, 기후의 변화 등 시급한 문제들에 대해서 대처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어디서든, 빈곤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데, 이런 목표는 사치품도 아니고,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당연히 누려야하는 권리이다...이런 원칙이 우리가 하는 일을 계속 이끌고 움직이도록 해야 하고, 이기김에서 생기는 편한 국가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하나의 세계 공동체가다 되어야 한다......

반기문 고별연설은 현안에 대한 소개와 자신이 최선을 다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고별연설, 대선은 시작됐다.

고별연설을 마친 반기문 총장은 이제 짐을 싸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만 남았습니다.

내년 1월초에 올지...중순에 돌아올 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그가 대선정국에 뛰어들기 위해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운동화의 끈을 고쳐매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보이는 반기문 총장측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과연 그는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한국의 대통령으로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반기문 고별연설, 나는 보수이다?

반기문 고별연설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자신의 6.25전쟁, 유엔키즈를 자임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보수...노인층의 지지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그가 과연 새누리당으로 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그거도 새누리당 친박계와 손을 잡을 것인지, 아니면 새누리당 비박계와 함께 할 것인지...그것도 아니면 제3지대에서 창당을 통해서 세력을 규합할 것인지..그도 아니면...국민의당에서 안철수와 경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서 답답할 지경입니다.

그는 노무현의 남자였지만....결과적으로는 대한민국 보수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인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평생 공무원 생활을 했기에,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지 않는다는 이해찬 의원의 평가절하의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그는 국민들이 보기에는 안정적인 보수....꾸준한 공직자 등 대선에서 보수의 세결집을 아우르는 역할로 자신을 선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야권측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덕에 유엔 사무총상을 했다고 배은망덕이라고 비난의 화살을 날리겠지만, 역시 반기문 총장은 보수의 수장으로서의 이미지가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이재명, 반기문, 안희정, 박원순, 김부겸, 유승민, 오세훈...대선의 시계는 이제 종착점을 향하여 째깍거리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대략 3월경에 내려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고, 그렇다면 대선은 내년 5월....시간이 너무 없다는 것입니다.

10여년을 미국에서 생활한 반기문 사무총장이 과연 국내정치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그냥 타다가 식어버릴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그는 뉴욕에서 한국 신문과 뉴스를 더 꼼꼼하게 살펴본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국내정치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는 것이죠.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의 3파전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온갖 뛰어넘어야 할 검증의 칼날 속에서 반기문 총장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반기문 고별연설은 바로 대한민국 대선정국의 시작임을 알리고 있는 듯 합니다.

누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까요?

그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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