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외국이야기

캐나다이민, 소규모 비즈니스는 어떨까?

71년생 권진검 2014. 10. 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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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민.

아직도 많은 분들이 꿈을 꾸고 계신 것 같습니다.

캐나다이민은 가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가서 막상 먹고사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수백만달러를 들고 캐나다이민을 가면, 천국입니다~

아이들 교육의 천국, 아줌마들의 천국, 애완동물의 천국.

캐나다이민가서 죽을 쓰는 사람들은 바로 대한민국 남자들입니다.

영어가 완벽하지 않는 한,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힘든 일을 하고 살아야, 가족들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 캐나다FTA 타결, 소규모 비즈니스는 어떨까?

한국 캐나다FTA가 타결되었습니다.

우리는 자동차산업이, 캐나다는 농축산업이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짜잘한 작은 무역, 소규모 보따리 비즈니스도 한번 해 볼 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캐나다이민을 성공해서 영주권을 얻을 수 있다면, 캐나다 건강보조식품을 한국에서 판다든지, 한국의 홍삼같은 것을 캐나다에서 팔아 본다는 것이죠.

이러기 위해서는 우선 캐나다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합니다.

미국 위에 캐나다, 캐나다 밑에 미국, 양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로 자유교역이 이루어져 있지만, 캐나다의 특성은 미국과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이죠.

 

 

캐나다이민, 캐나다의 특성을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

꼭 소규모 비즈니스가 아니더라도, 캐나다이민을 염두해 두고 있는 사람들은 캐나다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이나 캐나다나.....그런 생각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지리적 위치, 인구구성, 문화, 언어, 사회구조, 소비자선호 등에 있어서 미국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캐나다를 상대로 이런 저런 소규모 비즈니스를 할 계획이라면 이런 캐나다 고유의 문화 등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캐나다는 이민자 증가 등을 이유로 G8국가 중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미국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견조한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면적의 50배, 그러나 인구는 약 3천만명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캐나다는 외국사람들을 이민을 통해서 많이 받아들이는 이민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캐나다는 미국과 달리 무척 보수적이고, 소박한 나라입니다.

총기사용이 불법이라 서로 총질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해외연수나 유학을 가는 캐나다는 별로 중대범죄가 일어나지 않는 안전함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는 농산물과 축산물의 천국입니다.

드넓은 영토에서 소, 돼지, 닭, 밀 등을 무지무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한국에 대량으로 들어온다면, 그 품질과 맛에서 한우나 국산과 비등하게 경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캐나다이민, 소규모 비즈니스 무엇이 좋을까?

캐나다에서 성장률이 높은 비즈니스 상품으로는 자동차, 가정용품, 스포츠용품, 화장품 및 항수 등이며, 지역별로는 어마어마한 석유 추출이 가능한 오일샌드가 있는 알버터주가 소비력이 가장 강하다고 합니다.

밴쿠버와 토론토 등 유명도시와는 달리, 내륙인 알버터는 캐나다이민도 훨씬 수월한 지역입니다.

노동인구가 너무 부족하기에 이민기술자들이라도 많이 받겠다는 것이죠.

캐나다의 오메가3가 유명하다면, 한국에는 홍삼이 유리하죠.

캐나다도 아웃도어 상품이 어머어마하게 있지만, 한국의 아웃도어 상품은 현지 상품과 다른 강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밖에 우리나라도 토종 건강식품이 어마어마하죠.

우리나라 화장품의 수준또한 캐나다보다 월등할 것입니다.

품목만 잘 정한다면, 그리고 어느 정도 영어만 구사할 줄 안다면, 캐나다이민을 소규모 비즈니스로 시작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한국 캐나다FTA로 관세가지 철폐된다면 더욱 더 좋은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캐나다 소규모 비즈니스, 유의해야 할 점은?

일단, 캐나다는 식품, 자동차, 비타민 및 건강보조식품의 소매판매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그 다음이 가정용품, 신발, 스포츠용품, 화장품 및 향수입니다.

캐나다 소규모 비즈니스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상품 라벨링시 영어와 불어를 같이 병기해야 합니다.

캐나다는 영어와 불어, 2개 언어가 공용어이기 때문입니다.

교통표지판, 상품 라벨링, 안내표지판 모두 영어와 불어가 병기되어 있습니다.

둘째로, 캐나다에는 캐나다이민을 한 아시아계 사람들이 몇몇 지역에 몰려서 삽니다.

캐나다 내에서 아시아시장을 공략하는 것입니다.

 

 

이런 도시로는 밴쿠버, 토론토, 애드몬튼, 캘거리, 오타와, 몬트리온 등이 있는데, 이를 캐나다의 VETCOM이라고 합니다.

6개도시의 앞글자만 따서 만든 신조어입니다.

셋째,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건강 관련제품을 공략해야 합니다.

캐나다 현지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단어가 건강과 여가입니다.

사회복지가 너무 잘되어 있어 6개월 일하고, 6개월 여행다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 나라가 캐나다입니다.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기 때문에 건강이라면 깜짝 죽는 것이 캐나다 사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을 수출할 때에는 인증, 안전규정, 포장 및 라벨링 규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합니다.

가끔, 우리나라 과자봉지에 문제가 있어 캐나다 신문에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소한 것도 캐나다 정부는 무척 엄하게 단속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이민, 거짓말만 안하면 됩니다.

캐나다이민을 가면 거짓말만 안하고 살면 그럭저럭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입국부터....거짓말은 용서되지 않는 나라입니다.

입국심사대에서 거짓말하다가 이민국에 끌려가는 한국사람들 참 많습니다.

거짓말과 탈세를 한다면, 캐나다는 지옥같은 나라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담배에는 0.1m 이런 담배가 많죠.

캐나다식으로 타르나 니코틴 검사를 하면 엄청나게 높은 수치가 나와서, 우리나라 담배인삼공사는 캐나다가 아닌 다른 나라 방식으로 타르나 니코틴 검사를 합니다~

캐나다 담배에는 타르나 니토틴 수치가 5나 7,8m 이렇게 솔직하게 써 놓습니다.

 

 

캐나다는 광우병에 솔직한 나라입니다.

미국은 광우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광우병 발병사례가 뉴스화 되지 않는다고 미국 소고기가 더 질이 떨어진다고 캐나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캐나다는 철저하게 관리를 하기 때문에, 광우병 소가 가끔 발견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캐나다 사람들은 정부를 무척이나 신뢰합니다.

정치선진국이라 정쟁 그런 것도 없고, 세금 열심히 내고 국가가 주는 복지에 감사하고 산다는 것이죠.

광우병 발표가 나도...마트의 소고기는 비싸서 못사지...불티나게 팔리고, 광우병 뉴스를 보면서 스테이크를 맛있게 썰어먹는 것이 국민과 정부의 깊은 신뢰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캐나다이민을 한 사람들이 자기나라에서 하던 방식으로 거짓말을 하다가, 캐다다 경찰이나 정부에서 큰 곤란을 겪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중국, 한국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속였다...생각하는 순간...망했다...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캐나다는 약간 사회주의적 복지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전면 의료무상시스템, 애들 우유값을 20세까지 월 10만원씩 주지를 않나, 저소득층에게는 월 100만원 이상씩 생활비를 보태주기도 합니다.

과세에서 그 해답이 있죠.

적게 벌으면 조금 세금을 내고, 많이 버는 변호사들은 50%가 가까이를 세금으로 냅니다.

사람을 차로 치어 죽이면 국가가 운영하는 보험회사가 깽값을 물어줍니다. 형사처벌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금을 안내면 지옥까지 따라 온다는 것이 캐나다죠.

캐나다이민을 가서 비즈니스를 하시더라도, 캐나다 정부와 행정당국, 경찰에게 거짓말하면 캐나다에서 살기 힘듭니다.

세금을 탈세하면....아무 추방될 지도 모릅니다.

그런 복지를 하고 있는 캐나다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 간의 복지갈등이 상당합니다.

 

 

내가 왜....노인들을 위해서 세금을 대 내고, 내가 왜 연금이 줄어드냐고....아우성치고...노인들은 살려달라고 아우성치고 있는 현실이죠.

저도, 아내도 엄청난 캐나다 세금을 내봤지만, 돌려받는 것이 더 많았던 느낌을 받아, 조세저항이 거의 없다는 것이 캐나다의 큰 특징입니다.

우리도....증세를 하면서....모두 고개를 끄떡이는 해법을 찾을 수 없나 모르겠습니다.

아이들 다 키우면, 캐나다로 다시 돌아가서 살 계획입니다.

다시 이민절차를 밟아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죠.

가서...타이거우즈가 TV에서 라운딩하는 골프장에서 5만원 내고 18홀 돌고, 4불까지 캔맥주나 마시면서....노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캐나다 록키산맥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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