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외국이야기

한뉴질랜드 FTA,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대폭 확대된다.

71년생 권진검 2014. 11. 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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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 FTA가 타결되었습니다.

며칠전 한중FTA가 타결되었는데, 이젠 뉴질랜드와도 FTA가 타결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몇가지 중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인원이 대폭 확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학연수보다 더 실속이 있다는 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도 많이 가지만, 뉴질랜도 워킹홀리데이도 상당히 인기가 좋은 듯 합니다.

위킹홀리데이를 비롯해 한뉴질랜드FTA로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한번 간단하게 알아보기로 합니다.

 

 

한뉴질랜드 FTA 타결,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어떻게 확대되나?

워킹홀리데이란 우리 청년들이 외국에서 일하며 영어를 배우는 기회가 됩니다.

돈만 쓰는 어학연수가 아니라, 일하면서 돈도 벌고 영어를 배울 수도 있다는 일석이조의 연수방식입니다.

그간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는 연간 1800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한뉴질랜드 FTA 타결로 연간 3000명이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의 혜택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만 18~30세의 한국청년들은 뉴질랜드에 머물면서 취업, 어학연수, 관광 등을 병행하면서 현지 언어와 문화를 즐기면서 달러를 벌 수 있는 기회를 거머쥐게 됩니다.

 

 

또한, 어학연수에 관한 기간도 대폭으로 늘어납니다.

1년간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어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됩니다.

그리고, 동일한 고용주 밑에서 3개월 이상 일을 못하게 하는 규정도 철폐됩니다.

따라서 한뉴질랜드 FTA 타결로 인하여, 고용기간의 제한으로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로 간 한국청년을 고용하던 것을 꺼리던 뉴질랜드 현지업체를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을 예상되고, 짧은 고용기간으로 단순 노동에만 그쳐 왔던 한국청년들의 일자리가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청년들은 어학교육을 좀 더 심도있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취지에 맞는 운영이 되어야

얼마전, TV프로그램에서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의 참상(?)을 보도한 바가 있습니다.

일하면서 영어도 배운다는 워킹홀리데이의 취지는 어디로 가고, 학생들은 정육공장과 기타 단순노동의 노예로 살고 있다는 것이죠.

돈을 벌어야 되고......마땅한 고용주는 찾기가 힘들고.....중간의 브로커들이 엉망을 만들어 놓은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어학연수는 언감생심, 뒷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노예처럼 새벽부터 정육가공 공장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청년들을 보고 있자니,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이 여유가 있어, 좀 더 나은 캐나다와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서 공부하면 제대로 된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을텐데, 경비 부담차원에서 워킹홀리데이로 가서 저 고생을 하고 있나 생각하니, 워킹홀리데이가 밝은 면만 부각되자 참 어두운 면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정부차원에서 좀 적극적으로 일자리도 발굴하고, 체계적인 워킹홀링데이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신경을 좀 썼으면 합니다.

약 3000명의 한국 청년들이 뉴질랜드에서 제대로 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귀국하거나 현지에서 취업한다면, 이는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는법.

이번 한뉴질랜드 FTA타결로 확대되는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가 제대로 정착되어 한국청년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로 자리잡기를 기대합니다.

 

 

한뉴질랜드 FTA 타결, 공산품 얻고 농축산품 잃었다.

이번 FTA 타결로 한국은 공산품에서 재미를 보았고, 뉴질랜드는 농축산품에서 기회를 얻은 듯 합니다.

뉴질랜드는 대표적인 낙농국가입니다.

물론, 쌀과 꿀 등은 양허대상으로 막아냈지만, 셀 수도 없는 뉴질랜드 농산품과 축산품이 한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의 제조업이 뉴질랜드에서 재미를 보는 반면, 한국의 농가들은 아마도 힘든 싸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뉴질랜드 소고기의 한국상륙은 한국의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대체하는 현상을 보일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있습니다.

 

 

아무튼, 한캐나다, 한중, 한호주, 한뉴질랜드 FTA의 타결로 한국의 농축산업계는 점점 더 힘들어지는 상활으로 치달을 것이 자명하고,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비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방은 피할 수 없는 현상.

한국경제가 강력한 힘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개방이 필요악이지만, 취약한 분야에 대한 대책이 없으면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타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 분명합니다.

모두가 다 잘사는 나라가 행복한 나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뉴질랜드 FTA, 인력에 대한 교류도 활발해진다.

한국 인력들의 뉴질랜드 진출도 활발해질 예정입니다.

한국어강사와 한의사, 소트프웨어 디자이너 등 우리나라의 전문인력이 뉴질랜드에서 일할 기회가 대폭 확대됩니다.

뉴질랜드는 한국어강사, 태권도강사, 한국인 가이드, 한의사 등 4개 직종을 일시고용입국 대상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수의사, 식품과학자, 산림과학자, 생명공학자, 멀티미디어 디자인너, 소프트웨어 엔진니어 등 6개 전문직종도 일시 고용입국 대상에 포함됩니다.

일시고용입국이란 숙련된 노동자가 영구거주의 목적이 없이도 고용계약에 따라 입국해 일정기간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뉴질랜드는 이러한 일자리를 총200명의 한국사람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낙농선진국 뉴질랜드의 농축산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길도 열립니다.

우리나라 농어촌 청소년과 전문가가 뉴질랜드에서 농축산업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는 비자쿼터가 확보됩니다.

연간 총50명입니다.

또한 매년 최대 150명의 농어촌 자녀에게 8주간의 뉴질랜드 어학연수 기회가 제공되고, 뉴질랜드 대학원에서 수의과학, 수산, 산림 과정을 이수하는 한국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됩니다.

 

 

한국의 농어촌 인재들에게 뉴질랜드는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면, 뉴질랜드 비행기 티켓을 거머쥐고 글로벌 농축산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국내 대학은 농어촌 특별전형을 넘어, 이제는 국제적인 농어촌 학생에 대한 지원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열심히 준비한 자....상당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수백만원이 드는 뉴질랜드 어학연수가 공짜로 진행된다면, 어린 학생들이 농어촌에서 꿈을 키워나가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우리 농촌을 살리는 고급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맺어질 수 밖에 없는 양자간 자유무역협정인 FTA.

공산품에서 승리하느냐, 농축산품에서 밀리느냐....그런 시각으로 모든 FTA를 평가하게 됩니다.

그러나...사람이 물건보다 소, 돼지, 닭보다 훨씬 더 소중한 존재이고 미래의 성장동력입니다.

이번 한뉴질랜드 FTA는 전문인력의 진출과 워킹홀리데이가 확대되어 이런 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글로벌 시대에는 글로벌 인재양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수능이 물수능이네.....대학이 어디네....아직도 그 수준에 머물러 있는 대한민국.

고개를 들어 세계를 바라볼 때입니다.

제조업, 농업.....공산품,.....농축산품이 아니라...사람이 먼저입니다.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유난히 영연방국가들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FTA가 모두 타결되었네요.

무엇을 의미할까요?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위 3국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가장 어학연수를 많이 하는 그런 나라들이기도 하죠.

영어가 경쟁력이라고 하는데, 물수능의 영어는 변별력도 없고.....고등학교를 졸업해도 영어한마디 못하는 대한민국의 현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되고....어디로 방향타를 잡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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