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문재인과 노무현까지 엮어가나?
벌써, 보수층에서는 성완종 문재인을 하나로 엮어, 노무현 전 대통령시절 성완종 전 회장 사면이 수상하다고 입질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만 당할 수 없다는 마지막 발악으로 여겨집니다.
성완종 전 회장이 문재인 대표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사면이 2차례 계속되었지만, 대사면, 특별사면은 최고통치권자의 통치행위로서 법적 판단의 대상이 되지 않음은 지난 수십년간의 판례가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어제 TV 드라마 징비록에서도, 임진왜란으로 자꾸 도망만 다니는 무능한 선조 임금조차, 역적들만 제외하고 모든 죄수들을 사면하는 대사면령으로 나라의 지존임을 과시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자기 과시인지...대국민 사랑인지.....조선시대나 현대정치사에서나 사면은 당하는 사람보다 해주는 사람이 더 기쁘다는 것은, 아마 사랑을 주는 사람이 사랑 받는 사람보다 더 기쁘다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듯 싶습니다.
성완종, 문재인, 노무현을 같이 엮으려는 무모함이 또 한번 성공적으로 통하는 대한민국이 될 지는 한번 지켜보기로 합니다.
좌우간, 무더기 친박 혐의자들.
문재인 대표는 성완종리스트에 오른 자들은 모두 그 직책에서 내려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검찰의 특별수사팀이 꾸려졌다고 합니다.
그 중요직책에서 국사를 수행하다가, 검찰이 부르면 잠깐 다녀오는 식으로 그 보직을 유지한다는 것.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문재인대표의 말이 더 맞는 것은 같은데, 절대로 그렇게 할 VIP는 아닙니다.
"수사를 끝까지 해서...죄가 나오면...그 때 그만두게 할께요. 혐의 단계에서는 안돼요"
박근혜 대통령의 철칙입니다.
이완구 총리, 성완종 직접 조사하려하다.
다만, 검찰의 특별수사팀이 첫삽을 뜨기도 전에, 유능한 경찰 출신인 이완구 총리가 먼저 성완종 조사에 착수한 듯한 느낌이 들어 초반부터 맥이 빠집니다.
성완종 전 의원은 충청 도의원 출신 지인들과..."이완구가...이완구가...이완구가 어떻게...."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이완구 총리에게 대단히 섭섭함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자살 직전에.
이에,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전 의원과 자리를 함께 한 지인들에게 전화를 15차례 퍼붓고, 성완종 전의원과 어떤 이야기를 했는냐고 추궁했다고 합니다.
5천만의 국민들 관심사이자...내 이름이 자꾸 불명예스러운 것으로 보도가 되는데...나도 좀 알아야겠다...나에게 다 말하라....
성완종리스트에 대한 수사가 특검으로 가야되는 이유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헤프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사팀은 검찰총장, 법무부장관...그리고 국무총리...민정수석...비서실장...VIP까지.....시시콜콜한 보고는 하지 않더라도....상관들에게 수사분위기를 전달하고...때론 하명을 받는 위치에 있죠.
검찰이 200점짜리 수사결과를 발표하더라도...그 결과를 믿는 국민들은 거의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김문수 위원장과 오세훈 전 시장은 성완종 특검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새누리당 동지들도 특검으로 가야한다고 이야기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국민들의 그 결과를 믿지 않는다는 것.
똑같은 결과물을 내놓더라도....검찰의 특별수사팀이 내놓으면.....장난하냐고 말하지만, 특검이 내놓으면...그래도 특검까지는 했응께.....분위기가 이렇다는 것이 정치평론가들의 중론인 것 같습니다.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와 각을 세우면서 대립했던 김문수 전 도시자.
그리고...다소 부패하고 늙은 새누리당 실세들을 진공청소기를 빨아들인다면, 가장 큰 반대급부를 검어쥘 가능성이 크고 이를 계기로 다시 현실 정치판의 한복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오세훈 전 시장.
항상 박근혜 정부에 딴지를 거는 이재오 의원은 또 어떤 해법을 내놓을까요?
죽다가 살아난 MB와 친이계는 박장대소를 하면서도, 이 호재를 어떻게 이용할 궁리를 할까요?
새누리당 초, 재선 소장파들은 성완종리스트에 대한 해법을 어떻게 주문할까요?
오히려,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이 검찰을 믿어보자고 합니다.
논란이 생기면 평소 특검을 항상 외치던, 새정치연합도 성완종 특검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자중지란을 기대하고 불구경을 하려는 것일까요?
건드리지 않아도 스스로 자멸할 상황이기에 아예 손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전략일까요?
사안이 광복 70년...이승만 부패정권과 4.19 혁명이래.....최대의 반부패부정사건이라.......박근혜 대통령의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성완종리스트, 야당과 청와대 3인방은 안전할 수 있을까?
경향신문은 왜 50분의 녹취록 중에 4분만 발표를 했을까요?
누가 더 들어 있을까요?
장군출신의 통큰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은, 자기의 정치적 정적들에게조차 비자금을 나누어 주었는데, 성완종 전 의원은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되었을 경우를 대비하지 않았을까요?
경남기업이 하루 아침에 대우그룹처럼 해체되는 시나리도도 있었기에...야당도 그리 성완종특검...성완종특검....하면서 달라들 수 없는 상황일 것 같습니다.
더...우려스러운 것은,
지난 대선 유세를 하는 TV화면에 포착된 성완종 전 새누리당 선거 부위원장과 박근혜 후보와의 거리는 2~3미터 밖에 되어 보이질 않습니다.
완적 밀착...온몸 선거지원이었다는 것이죠.
로비의 황제...성완종 전 위원장은 친박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청와대 3인방에게는 큐피트의 화살을 쏘지 않았을까요?
도청사건같은 별것아닌 게이트로도 미국대통령은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사임을 하는데, 우리는 단임제이기에 국민의 온정으로나마 대통령의 임기를 지켜줘야할까요?
청와대와 새누리당, 야당의 묵시적 동의하에 성완종 특검없이 그냥 유야무야...지나가려고 하진 않을까요?
우리와 UN이 북한의 인권을 위해서 북한인권법을 제정한다면, UN이나 북한의 공산당들은 대한민국의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서 남한반부패척결법을 발의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성완종 특검......김영란법의 김영란 전 위원장의 남편 강지원 변호사로 임명을 하건.....거의 신의 경지에 올라선 도통을 보이는 박찬종 변호사로 임명을 하건.....채동욱 전 검찰총장으로 하건....김수창 제주지검장에게 한번 기회를 주던...꼭 한번 성사되기를 희망합니다.
성완종 리스트, 첫빠따는 홍준표 지사, "나는 홍준표다"
홍준표 지사스럽게 성완종 수사의 첫빠따는 홍준표 지사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야....왜...이런 것 같고 그래...큰 정치하면..다 묵고 그런다...
너희들은 아니라고 나를 욕해?,,,,,허허허...역시 홍준표 포스는 참 대단해 보입니다~
선거 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누가 줬는지도..누가 받았는지도 몰라.....그걸 내가 책임져?...뭐 그런 분위기입니다.
그럴려면..다같이 죽자. 나는 홍준표다.
성완종 특검 이야기가 홍준표 지사 입에서 나온다면, 또 다른 국면으로 수사방향이 바뀔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성완종 리스트, 무성대장 무대 김무성 대표의 속내는?
평소...노무현...박근혜는?.....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생각하지 않는다...선물? 박근혜꺼는 준비했어?.....이런 식이었다는 무한포스 무성대장 무대 김무성 대표는 성완종리스트에 대해 어떤 속내를 가지고 있을까요?
적어도, 성완종씨로부터 돈은 한푼도 받아본 적이 없어 보이는 자신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간...증세, 개헌 발언으로 청와대 간을 보다가 철퇴를 맞고 꼬리를 내리기 바빴던 김무성 새누링당 대표.
이정도면, 현정부는 동력은 모두 상실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먼저 검찰조사를 받겠다....어떤 성역도 없다......그러나 박근혜의 레임덕으로 국정운영에 소홀하면 안된다..내가 직접 국정을 운영하는 큰 축이 되겠다.
왜 저에게만 2년남은 대선 출사표로 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반부패척결이라는 큰 구덩이를 파놓았는데, 성완종 전 의원과 MB측근들 기타 잡범들이 아니라, 친박이 모두 결박해서 그 구덩이에 묻힐 판에...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제 어떻게 국사를 이끌어가게 될까요?
나 아직 임기절반 남았고, 사정기관 수장들 모두 내사람들이니...까불지 마세요...라는 청와대의 경고는 약발이 먹힐까요?
검찰총장이나 검찰 수뇌부는 대통령의 남은 임기까지 충성을 다하느냐....아니다...이쯤에서 턴을 해야 할 듯 하다...참 고민이 많을 듯 합니다.
문재인의 대선자금과 성완종 전 회장과의 관계는 없을까요?
성완종 리스트, 노무현까지 엮는다?
소위 물타기.
아내가 남편에게 왜 여자술집에 가서 립스틱을 묻혀왔냐고 추궁하면, 남편은 이렇게 물타기 합니다.
"너는 어제 시장바구니들고 어디에 갔었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 그리고 문재인 민정수석 내지 비서실장과...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관계까지 자꾸 들여다보고 싶은 것이 검찰 특별수사팀의 속내가 아닐가 싶습니다...아니....청와대와 친박의 간절한 바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야...동생도 같이 그랬단 말이에요"
형은 부모에게 혼날 때 반드시 공범을 지목하는 것처럼, 성완종 리스트에 몸을 담은 인사들이나, 일부 보수 언론들은 노무현 물타기로 이 위기를 쪼금 비켜가려고 할 것입니다.
다음 대선의 유력한 후보인 문재인 대표까지 쌍끌이로 끌고 들어가야 팽팽한 선전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죠.
성완종 특검이 성사된다면, 이런..자다가 남의 다리를 긁는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아예 범위를 짧고 굵게 최대한 빨리 국민들에게 결과를 알리기 위해서도 이런 물타기를 방지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특검으로 밝힌다면....대선자금......음..여야 분명 같이 다칠 것 같습니다.
통큰 용서, 통큰 인정...대인배 문재인 대표는 과연 초개와 같이 자신을 버리고, 범민주진영을 위해 통큰 자폭까지 감행할 수 있을까요?
참여정부 시절 성완종 사면은 별개 아닐 수도 있지만, 대선자금이란 말에는 여당의 대선자금과 야당의 대선자금이 함께 포함되는 법.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은 어떤 자세를 취하고 나올까요?
성완종리스트 수사....이제 시작..아니..이완구 총리가 전화수사로 벌써 시작했다고 하니..국민들은 불구경하듯 지켜보면 될 듯 합니다.
공소시효 지난, 허태열, 김기춘은 그냥 시작도 하지 말고, 괜히 성완종 문재인 노무현을 묶어 물타기하지 말고, 그냥 공소시효남은 법률적 처벌이 가능한 검은돈만 속전속결로 처리한다면, 검출수사든 특검이든 국민들이 믿어줄지도 모릅니다.
공무원연금개혁이 친박뇌물개혁보다 먼저 처리가 완료되는 상황도 별로 기대할 수 없는 현실이고, 경제활성화, 노동시장 유연화....도 그 동력이 상실되어 보이고, 거기에 세월호 1주기에, 재보선까지...
참 이런 나라가 OECD 회원국이라니....부패지수 꼴지의 오명.
돈문제 만큼은 결벽할 정도로 깨끗하다는 박근혜 대통령.
엄마는 학교 윤리선생님인데....자식들이 개차반이고,
아빠는 교통경찰인데,.....자식은 폭주족이고,
VIP는 결백한데, 최측근들이 억억소리가 나니,
과연 안중근 토마스에게 그 어미가, 일본 법정에서 그 놈들의 법집행을 당하지 말고, 차라리 죽어라...하면서 수의를 짜서 보낸 마음을. 자식없는 박근혜 대통령은 따라 할 수 있을 것인지..그것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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