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리스트로 나라안이 발칼 뒤집혔습니다.
수사 둘째날, 벌써 성완종특검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성완종 리스트 첫빠따, 홍준표 지사.
홍준표 1억에 대한 논란은 사실인 것으로 검찰이 확인했다고 합니다.
구속수사로 갈까요? 조무래기들은 출국금지하고 수사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조무래기들에게 덮어씌우고 끝날까요?
김무성 대표의 좌고우면...그리고 문우일 성완종 수사팀장의 좌고우면....과연 어떤 의미일요?
성완종리스트특별수사팀, 검찰은 홍준표 1억 구속수사로 성완종 특검 논란 돌파하나?
박근혜 대통령도 성역없이 수사하라고 하고, 김무성 대표도 좌고우면하지 말고 파헤치라고 하고, 성완종 특별팀은 과연 수사의 포문을 홍준표 구속수사로 열 수 있을까요?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 팀장인 문무일 검사는 이런 말을 합니다.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
"그 직을 걸겠다"
얼마나 고민이 될까요?
박근혜 대통령 임기가 아직 반이나 남았는데, 이번 친박 줄줄이 뇌물사건으로 그들에게 칼을 들이대는 검찰의 심정은 죽을 맛일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성완좀 특별팀은 정권의 심장부에 칼을 들이대기로 결심한 듯 해 보입니다.
이런 하늘에서 굴러떨어진 악재를, 호박이라고 생각을 바꿔서,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내비치고 있는 성완종 특별팀.
무성대장 무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좌고우면하지 말라니까!"
겁먹지 마라.
나는 무대 무성대장 김무성이다.
좌고우면하지 마라.
박근혜 정권이 문을 닫을지라도 성역없이 끝까지 파헤쳐라..검사들이여, 검찰아.
김무성 대표의 의지는 유례없이 강해보입니다.
국정운영에 차질?....국정은 나와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누리당이 반드시 차질없이 챙길 것이니, 검찰 너희들은 국정운영에 대한 부담은 가지지 마라.
검찰은 정치적 판단을 하지 말고, 법률적 판단만 하라.......정치는 우리가 한다.
청와대?
이병기 비서실장 이름까지 나온 마당에....나 무성대장은 전화도 하지 않는다....좌고우면하지 마라....
고위당정청 회동, 이완구 이병기 김무성 3인 회담은 앞으로 안한다....
김무성 대표의 선긋기는 좀 싸해 보입니다.
1억 홍준표 지사가 구속만은 피하게 해달라고 김무성 대표에게 구명전화를 한다면, 김무성 대표는 "받았구만, 변호사 대동하고 수사 잘 받으세요"...이럴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이번 성완종리스트로 인해 권력의 축은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에서, 미래권력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넘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좌고우면하지 말라는 김무성 대표의 의미심장한 말을,
성완종 특별팀 팀장인 문무일 검사는 이례적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겠습니다. 무성대장 김무성 대표님!" 이라고,
평소에 기자들에게 얼굴을 비치지도 않았던 특수통 검사출신이, 스스로 기자들을 불러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고 화답하는 것이 꼭 김무성 대표에게 하는 말처럼 들리는 것은 저만의 오해일까요?
문무일 검사는.....우리가 죽자....특검없이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자.
박근혜 정권에서는 우리가 승진도 못하고 좌천되겠지만, 무대 김무성 차기대통령 후보와 문재인 차기대통령 유력후보가 훗날.....우리를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김무성의 좌고우면없다....문무일의 좌고우면없다....
문무일 검사팀은 이번 친박뇌물게이트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이런 의미를 정리했을까요?
무대 김무성 대표, 박근혜 후보의 대선자금도 수사하라.
지난 대선에서 김무성 대표는 선거는 총괄하지만, 돈은 만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합니다.
김무성 대표는 성완종리스트 수사를 박근혜 정부의 대선자금까지 좌고우면하지 않고 몰아가려는 전략인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현재 권력과, 미래권력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타이밍이 언제가 될 것인가에 대해, 정치 고수들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하고 있었던 터에, 이번 성완종리스트로 김무성 대표가 이젠 친박과 박근혜 대통령과 결별선언을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정도면 현직 대통령과 맞짱을 떠도 내가 이긴다?
초대형 뇌물게이트로 사정의 칼날이 온통 친박에게 겨누어져야 할 이 시점과 향후 1년 사이에, 다른 사정의 칼날이 무대 김무성 대표를 향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현직대통령은 어떤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 수는 없어도, 한사람을 콕 찍어 대통령을 되지 않게 할 힘을 가지고 있다고 흔히 말합니다.
이번 성완종리스트의 후폭풍으로 김무성 대표가 아무리 미운 짓을 하더라도, 박근혜 대통령은 대망의 꿈을 키우는 김무성 대표의 앞길에 큰 장애가 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너희들은 수사나 제대로 받아라.
너나 잘하세요.
이럴 수 있다는 것이 김무성 대표와 문무일 팀장의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는 일성의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홍준표 구속수사는 이루어질 것인가.
좌고우면할 필요도 없이, 홍준표 지사는 친박도 아닙니다.
구속수사가 이루어질까요?
성완종은 주고, 홍준표는 받았고, 성완종은 1억 받았냐고 확인전화까지 꼼꼼히 챙겼는데, 홍준표는 아닐 수도 있다고 뜨뜨미지근한 반응.
왜 나만 가지고 그래.....경선이라고 함은 다른 후보들도 많았는데...왜 나만가지고 그래.
부인.......인정...그런데.......검찰수사 받는 수순이죠.
유상급식하느라 도주할 우려는 없고, 증거인멸의 의심이 가는 홍준표 지사는 성완종리스트의 첫 희생양으로 어떤 처벌을 받을까요?
유상급식.....저소득층 교육비 지원을 위한 가난증명서 받는 일도 바쁘니...불구속수사?
경남에서 무상급식 중단에 분노하는 유권자들이 임기 1년이 지나면 바로 주민소환해서 끌어내리려고 했는데, 홍준표지사가 '자뻑' 을 한...우스꽝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홍준표 구속수사가 가능할까요?
참..각본없은 드라마가 아니라...메모있는 한편의 영화......성완종 메모리스트 수사는 어디까지 갈 것일까요?
검찰이 성완종특검 없이 다시 태어나는법.
일단, 홍준표 지사를 구속하여 특검요구에 찬물을 끼얹는다.
둘째, 좌고우면하지 말고, 공소시효 남은 친박부터 소환하되, 이완구총리부터 검찰청으로 출두하여 조사를 받으라고 한다.
셋째, 좌고우면하지 않고, 홍문종 의원부터 친박을 줄줄이 소환조사하고, 혐의가 인정되면 신속히 사법처리한다.
넷째, 청와대에서 전화가 오면, 이를 막을 힘을 가지고 있는 김무성 대표에게 좌고우면하지 말고, 전화해서 구명을 요청한다.
외압에 대해서 검찰이 요청하면 새누리당이 막아주겠다고 김무성 대표는 분명히 힘을 주어서 말을 했죠.
이말도 참...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는 너무 나간 말이었는데.....
좌우간, 혐의가 입증되면, 모두 사법처리하고, 필요하다면 법률상 형사소추를 당하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난 대선자금이 그리도 구리게 많이 들어온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취지의 서면조사를 실시한다.
청와대가 망하지 않고, 극적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법.
성완종에게 3천만원을 받았다는 이완구 총리를 해임한다.
성완종 전 회장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 사람....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이병기 비서실장을 교체한다.
성완종 특별팀은 물론, 김무성 대표까지 꺽어버릴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청와대 3인방의 움직임을 각별히 예의주시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1주기날인 4월16일 너무 소중한 절대우방 콜롬비아 등 몇개국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법적인 것은 아랫것들이 하는 것이고, 먼저 도의적으로 조무래기들이 뇌물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죄송하게 되었다는 대국민사과를 한다.
요정도가 어떨까요?
박근혜 대통령에게 다소 미운털이 박히고, 친박도 아닌 홍준표 지사는 교도소에서 돈을 내고 밥을 먹나요? 아니면 무상으로 밥을 줍니까?
참....인생사 새옹지마입니다.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 좌고우면없이 성역없이 가면...나중에....정권바뀌면, 검찰총장, 법무부장관, 민정수석됩니다.
성완종특검 없이 성공리에 악취를 모두 제거하는 수사로 종결하고 대국민발표를 한다면, 선출직 공무원이 될 수 있는...아니 모래시계 홍준표 전 검사처럼 유명인사가 될 수도 있는 좋은 기회임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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