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이완구 성완종, 이완구 사퇴 압박하는 경향신문 엠바고

여론야론 2015. 4. 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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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엠바고, 이완구 사퇴를 압박하다.

이완구 성완종...충청의 아들간의 묘한 악연.

경향신문 엠바고가 풀리고, 성완종과 이완구 총리의 돈거래 정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물론, 사실관계는 검찰이 풀어나가겠지만, 목숨을 걸겠다는 이완구 총리에게 경향신문 엠바고 속의 내용은 너무 구체적이고 수긍이 갈만한 부분입니다.

경향신문측은 성완종 녹취록 90분 이외에도 이를 보강하기 위한 여러가지 취재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내심이 무엇인지 몰라도, 경향신문은 이완구 사퇴에 대한 의사표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향신문 엠바고 요청은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하여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경향신문, 1~30면을 성완종 파문으로 도배질하란 말이냐?

어제 경향신문 엠바고 요청 이전,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경향신문을 압수수색이라도 해서 성완종 휴대폰 녹음파일을 검찰이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대해서, 경향신문은 "그럼 신문의 1~30면까지 모두 성완종 기사로 채우라는 것이냐?" 고 반문하면서, 그건 우리가 알아서 조금씩 조절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이에, 어제 저녁 경향신문은 보도자제 요청이라는 엠바고를 선언했습니다.

이완구 극구 부인에 대한 카드로 이완구 사퇴를 주장하는 듯한 경향신문.

이완구 성완종의 서로 다른 주장들.

90분 녹취록의 겨우 몇분만 공개되고, 경향신문 1면에 엠바고 요청을 하고, 과연 성완종 파문의 양파껍질은 그 끝이 어디일까요?

 

 

경향신문 엠바고 요청은 계속 될 지도 모릅니다.

경향신문은 이번 성완종 파문을 우리나라 정치권이 정신을 차리를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명백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속된 말로, 아주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는 것입니다.

여당, 친박 뿐만 아니라, 야당에게 주는 메시지일수도 있다는 느낌듭니다.

취재한 내용을 어떻게 조절해가며 이를 보도할 수 있냐의 문제는 신문자의 재량에 관한 문제로서, 검찰이 내놓라고 해도, 여당 의원이 압수수색을 운운해도 아랑곳하지 않는 경향신문의 스탠스입니다.

경향신문은 오늘 저녁에는 몇면을 엠바고 요청을 할 것이고, 내일 아침 자고 일어나면 또 어떤 성완종 파문의 진실이

적나라하게 보도가 될까요?

이완구 사퇴에 대한 논란이 이제 문제가 아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치권은 지금 폭풍이 불고 있는 태풍 전야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경향신문의 보도전략은 매우 치밀하다.

엠바고 요청으로 하나씩 굵직굵직한 것이 터져나오기 시작한 지금, 경향신문의 보도전략이 무척이나 치밀하고 전략적인 듯 합니다.

이완구 성완종의 커넥션에 대해서 경향신문은 처음에는 '이완구' 라는 이름만 슬며시 꺼냈습니다.

돈을 받았다는 것이야.....왜...이완구만 액수가 안적혀 있어....논란을 증폭시켰습니다.

그러자, 이완구 총리는 내 이름이 왜 거기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발뺌을 합니다.

우리는...친한 사이도 아니고 같이 다니지도 않았다....이완구 총리의 발뺌에 경향신문은 한발 더 나아갑니다.

'이완구, 성완종에게 3천만원 받다'

 

 

경향신문은 마치 '이완구 총리, 거짓말하지 말고 고해성사하세요' 라고 액수까지 슬며시 제시합니다.

이에 이완구 총리는 "내가 한푼이라도 받았으면 내 목숨을 내놓겠다" 고 국민들을 협박까지 하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을 가면, 총리가 직무대행을 해야 대한민국의 유고상태에 빠지지 않는데, 그 목숨을 내놓겠다고..성완종씨 뒤를 따라가겠다고, 다소 부적절한 배짱까지 부리며 강력하게 뇌물수수혐의를 부인하였습니다.

이에, 경향신문은 엠바고를 통해, 보도자제 요청을 하고, 드디어 오늘 아침에는...몇년..몇월..몇일..몇시..몇분 경, 어느지역 모 이완구 선거사무소에서.....이완구와 성완종은 독방에서 1시간 같이 있었고, 성완종 측 인사가 비타500 박스에 3천만원을 담아 직접 걸어올라가서, 테이블 위에 놓았다....라고 이완구 총리의 심장이 멎는 내용을 보도하고야 말았습니다.

이완구 총리...이래도 발뺌을 할 것이가요?...라는 것이 경향신문의 전법이라는 것이죠.

 

 

이완구 성완종 커넥션, 이완구 사퇴....방점을 찍고자 합니다.

이런 구체적인 금품수수 시나리오는 아마 성완종 녹취록 보다는, 이를 토대로 한 후속 취재를 통해 입수한 내용인 듯 합니다.

즉, 경향신문은 90분 녹음파일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뒷바침하는 후속 취재까지 치밀함으로, 정치권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는 심산이라는 것입니다.

얖으로 경향신문과 JTBC 손석희 뉴스와의 피말리는 폭로전쟁은 국민들을 무척이나 흥미진진한 도가니탕으로 몰아갈 것만 같습니다.

손석희 앵커도 4대강, 자원외교, 세월호 등의 심층취재로 거의 독보적인 뉴스 메이커로 이미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점.

그리도 통쾌했던 MBC 뉴스는 어디로 실종되고, 일베기자까지 고용하는 KBS의 침몰은 그 끝이 어디일까요?

 

 

JTBC 손석희 뉴스에 따르면, 참 많이도 만났습니다.

어제 단독 보도가 있었는데, 성완종 리스트 8명이 성완종 전 의원과 만난 회수는 60여회에 달한다고 합니다.

역시, 발로 뛴 취재의 결과인 것 같습니다.

성완종 이완구는 23회, 성완종 홍문종은 18회....이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손희석 뉴스도 이완구 사퇴, 홍문종 자백을 요구하는 듯한 분위기.

홍문종 의원은 나도 친한 사이가 아니고, 우리 아버지도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성완종 전 회장이라고 정계은퇴까지 선언했는데, 2년간 18번을 만났다?

참, 국민들은 실소를 금치 못하는 보도내용이 경향신문과 JTBC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권 반대편에 서서 각을 세우면서 각종 특종 보도를 쏟아냈던 JTBC 손석희 사장에게, 경향신문에게 월척을 빼았긴 것이 무척이나 뼈아파 보입니다.

손석희라면 곧 따라 잡을 수 있을 듯한 신뢰가 드는 것은 지난 수년간 다른 종편들이 보인 보도행태와 너무 다른 손석희 스타일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성완종 전 회장도, JTBC가 조중동의 중앙인 중앙일보이라는 사실만 아니면, 아마도 손석희를 선택할 수도 있었는데, 참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경향신문 엠바고, 오늘 저녁에는 어떤 내용을 인쇄하면서 내일을 준비할까요?

비타500박스에 5만원권 3천만원을 담아 이완구 선거사무실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는 내용이 보도가 되었는데도, 이완구 총리는 그런 기억이 없다고 잡아떼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또 다른 숨통을 쥐어짜는 후속 보도를 감행할 수 있을까요?

메인 음식은 나온 것 같은데, 신선한 디저트와 같은 후속 보도내용을 확보하고 있을까요?

1주일에 한사람을 집중보도하기도 짧은데, 다음 선수는 누가 될까요?

8명, 아니 18명...아니..그보다 더 많은 성완종 블랙리스트에 대한 사실관계를 다 보도하려면, 몇달, 아니 1년을 더 이런 어수선한 상황속에서 지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세월호 1주기.

박근혜 대통령도, 국무위원인 장관들도 모두 순방이나 출장을 떠나거나 각종 다른 중차대한 주요행사에 참석하느라고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하는 대한민국.

일본은 욕하는가?

45년 원자폭탄을 맞고도 '미국과의 교섭에서 천황제만은 지켜야한다' 고 일본 수뇌부들이 국론을 모았다고 합니다.

그런 일본 천왕은 와병중에도 일본 쓰나미 1주년 행사에 참석을 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검찰은 해외순방 중인 대통령을, 법률의 규정에 따라 직무대행하는 이완구 총리를 수사할 수 있을까?

 

 

'내가 대통령 직무대행 국무총리야!!"

새벽에 전화 15번 급날릴 정도로 성질급하고, 대통령의 옥좌를 노릴만큼 욕심많은...본인을 위해 아낌없이 도왔던 같은 충청의 아들을 외면한 의리도 없는,,,,,비타500 박스의 3천만원을 수수한 혐의까지 받고 있는 이완구 총리.

충청도는 암울한 심정입니다.

'충청 총리 낙마하면, 다음 총선과 대선에 두고보자'

지난, 설날에 대전 큰집 근처에 나붙은 성완종 측에서 붙였다는 이완구 총리등극 염원을 담은 충청인들의 민심.

충청 총리 구속되면.....충청도 사람들의 마음은 너무나 아프지만, 새누리당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또 이길 수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비서실장은 자진사퇴를 했습니다.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의 비서실장은 비서실장 임명 전, 금품수수 의혹으로 문제가 불거지자, 자진사퇴하고 경찰조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비리혐의에 대한 공직자의 일반적인 처신이라고 평가를 받습니다.

억울하지만, 사퇴해서 윤시장의 시정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감옥에 갈지도 모르는 비서실장의 마지막 일언.

대한민국과 청와대, 이완구 총리는 왜 광주광역시 비서실장과 달리 부인과 버티기로 일관할까요?

경향신문 엠바고, 이완구 사퇴의 도화선이 될 듯하고, 그동안 약간 정권에게 주눅이 들었던 언론이 여당과 청와대 권력을 찍어누르는 묘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완구 성완종 커넥션의 진실.

이번 엠바고 보도내용이 전부일까요?

궁금해서 밤에 잠이 잘 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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