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마냥 웃고 있는 대한민국

여론야론 2015. 4. 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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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당사자인 이완구 총리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지만,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썩은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재미와 풍자로 가득한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충청도의 망신을 넘어 대한민국의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개그콘서트, 웃찾사보다 더 웃긴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우리는 이런 우스꽝스러운 현실에 마냥 웃고만 있어야 하는 걸까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외면 대통령과 식물총리.

오늘은 세월호 1주기.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떠나고, 홀로 남은 식물총리 이완구.

한 신문 사설에서는 박대통령과 이완구를, 세월호 참사에서 승객을 버리고 홀로 도망친 이준석와 선원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1주기 추모와 식물총리 이완구를 뒤로 한 채, 해외 순방을 떠나는 것은 마치 비겁하게 혼자만 살려고 했던 이준석 선장을 떠올리게 한다는 논조입니다.

왜 꼭 오늘이어야 했을까요?

와병중은 일본 천황도 일본 쓰나미 1주기에는 벌떡 일어났다고 하는데, 수개월 전부터 참모들이 조율해야 하는 순방 첫날이 왜 2015년 4월 16일이어야했나...참 석연치 않은 대목입니다.

우연의 일치에..국민들은 또 다시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만인의 재상 이완구 총리.

모름지기 100만 공무원의 수장이자, 대통령의 직무까지 대행할 수 있는 이완구 총리.

조선시대로 말하면 만인의 재상.

사극 징비록에 나오는 유성룡, 이산해 등과 견줄 수 있습니다.

늘 때가 되면 그렇듯이, 박대통령의 중남미 순방과 4.29 재보선으로 인해 100만 공무원에게는 비상령이 떨어졌습니다.

의심받을 짓을 하지 말고, 의심받을 곳에 가지도 말고, 동창회, 반상회, 향우회, 선거사무소 등에 얼씬도 하지말고, 자리를 지키고 맡은 바 공무에  최선을 다해라.

그렇지 않으면 감찰에 걸려서 혼이 날 것이다.

100만 공무원들이 웃음을 참지 못할 것 같습니다.

공무원의 수장 이완구 총리는 감찰을 해야 할 판에 검찰에 끌려가는 꼴을 보이게 될 테니까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에 웃음, 아니 실소를 금치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공무원연금개혁은 5월 초까지 완료한다?

정치권 뇌물수사와 정무직공무원뇌물개혁없이, 어떻게 일반직공무원, 경력직공무원들의 공무원연금을 개혁한다는 것인가?

그것도 이제 남은 것은 보름 남짓.

밀어붙여서 5월초 임시국회에서 입법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 같은데.....

세월초 침몰 후 꼭 1년이 다 된 오늘까지 세월호 전 대한민국은 어떻게 무엇을 마무리하고 있나요?

세월호 전 대한민국과 세월호 후 대한민국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대통령의 뜨거운 눈물의 의미는 무엇이었고,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은 어떤 상태에 놓여 있나요?

식물총리 이완구가, 뇌물파티를 벌인 새누리당 친박들과 쌍끌이로 밀어부치려 하고 있는 공무원연금개혁에 100만 공무원과 수백만 공무원가족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마냥 웃지 않을 수 없는 대한민국 공직자 파탄상황 속에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것일까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너무 어이가 없으면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네티즌들의 기막히 아이디어와 기상천외한 편집능력.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는 우리에게 작은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큰 슬픔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 것을 넘어,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밖에 없다는 안타까움에 더 큰 절망감을 느낍니다.

용납하지 않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본인은 또 하나도 잘못한 것이 없고, 나의 팔과 다리가 잘려도 끝짱을 보겠다고...또 국민들을 당황시키고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오면, 사장이 먼저 손님에게 정중히 사과를 하고, 그 머리카락의 범인인 직원의 머리끄떵이를 잡아채는 것이 일반적인 주인, 손님, 직원의 역학관계입니다.

나라의 주인인 박근혜 대통령은 친박뇌물파동을 보고도 손님인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지 않고, 칼춤만으로 친박들만 때려 잡아도 괜찮다고.....시종 검찰에게 강력한 메시지만 보내고 있습니다.

일반국민들도 자신의 아이들 잘못에 일단 사과부터 하고 사태를 수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건만, 박근혜 대통령은 역시 대다수의 보편적 진리를 외면하고 독야청청 유체이탈 기술로 혼자만 쏙 빠져 나갑니다.

마치  뱀이 허물을 벗듯이.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옛날에는 자유가 억압받기에 두려워 했다면, 요즘은 너무 자유로워서 사고가 많이 납니다.

과거에는 국민을 너무 억압해서 문제가 되었다면, 요즘은 국민들의 권리가 너무 커져서 그 소중함을 잊고 삽니다.

어린 시절, 바나나 한개는 500원.

당시 500원짜리 짜장면 한그릇과 같은 가격이었는데, 이제는 집에 굴러다니면서 발로 채이는 것이 바나나입니다.

그렇게 먹고 잡았던 바나나....이제는 썩어서 버립니다.

우리 국민들의 권리도 그렇게 허투루 버려지는 것은 아닐까요?

세월호 참사, 성완종 참사.,,,그리고 국민의 권리

헌법에서 나오는 국민들의 권리는 이완구 총리를 탄핵할 수도 있고, 세월호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훨씬 넘습니다.

식물총리처럼 썩어 문들어진 것이 아니라, 해외순방하는 대통령처럼 집나간 것이 아니라...바로 우리 손과 우리 가슴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직접민주주의가 아닌 대의민주주주의 채택으로, 이런 막강한 국민의 권리를 위임받은 국회와 국회의원들은 지금 뭐하고 있나요?

우리 국민들은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만 들여다보고 마냥 웃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국민들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준, 부마항쟁, 4.19, 5.18, 6월항쟁, 그리고 촛불.

지금 대한민국 아니, 우리는 너무 패러디와 코미디에만 열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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