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총리 내정자, 해법이 될 수 있을까?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해결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의 핵심 브레인으로 역할을 했던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과연 박근혜호의 선장이 될 수 있을까요?

여야를 할 것 없이 이번 부분 내각에 대해서 혹평을 하고 있지만, 정작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예정된 김병준 총리 내정자의 언론 브리핑은 내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김병준 내정자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김병준 총리 내정자, 왜 노무현의 사람인가?

이런 비상시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왜 노무현의 사람을 총리직에 지명을 했을까요?

김병준 내정자는 한 일주일 전 쯤에 청와대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참여정부의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한 바도 있고, 참여정부 시절 새누리당에 의해 부총리직에서 낙마를 한 바도 있습니다.

지금이야 그는 중도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왜 노무현의 사람을 박 대통령이 선택을 한 것일까요?

아마도 국민과 야당의 시선을 의식한 부분 내각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만, 국민과 야당의 저항을 만만치가 않습니다.

김병준 총리 내정자, 총리직을 수락할까?

말 그대로 아직은 내정자에 불과합니다.

김병준 내정자가 과연 박근혜 대통령의 총리직을 흔쾌히 받을까요?

다수의 야당 인사들이 김병준 교수를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김병준 교수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이런저런 고언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과연 아무런 조건없이 총리직을 수락할까요?

이런 비상시국에서 그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어떤 전권을 부여받은 걸까요?

김병준 내정자,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지휘할까?

이번 최순실 게이트는 점점 공룡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렇다면, 총리직으로 내정된 김병준 교수가 과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감행할 수 있을까요?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서도 이부분에 대한 언급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결코 쉽지 않은 문제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과연 김병준 교수가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설득하여 수사를 받게 할 수 있을까요?

김병준 내정자, 낙마할 수도 있을까?

참여정부의 인사라는 점에서, 그리고 나머지 장관 둘도 호남인사라는 점에서 야당을 설득할 수도 있을 것 같은 김병준 교수.

그러나, 지금 야당과 새누리 비박계의 반발을 대단합니다.

아직까지 대통령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고 비난하면서, 이제는 하야 또는 탄핵의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게 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꼭 청문회를 통과해야 하는 총리직이 또 다시 낙마의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닐지 무척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그가 내일 언론 브리핑을 한다고 하는데, 어떤 카드로 총리직을 수행할 것인가를 국민들에게 명확하게 밝힐지도 주목이 되는 부분입니다.

과연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해법이 될 수 있을까요?

정치권에서는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문재인 전 대표는 상황에 따라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선언하고, 박원순 시장과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의 사퇴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총리직 임명에서 있어서 아무런 통보도 미리 받아보지 못한 새누리당도 지금 멘붕상태에서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처럼 과연 김병준 카드가 이 엄청난 난국을 돌파할 해법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악재가 될까요?

오늘 최순실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그리고, 안종범 전 수석은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되었습니다.

최순실씨를 제외하고 수사 관련자들의 입이 조금씩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최순실 게이트를 바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상황판단은 제대로 되고 있는 상황일까요?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야당과 여당 그리고 국민을 모두 설득하고,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수사를 총지휘하면서 이 비상시국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내일 김 내정자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의 입에서는 어떤 말들이 흘러나올까요?

그가 과연 이 난국의 해법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