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일상이야기

박찬호 국내복귀로 1000만 관중 교두보를

71년생 권진검 2011. 11.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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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선수가 국내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구장에 방문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현행법 상으로는 박찬호 선수의 국내복귀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한때, 어려운 국가적 위기에서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아시안 특급 박찬호 선수.
그에게서 받은 기쁨이 너무도 컷기에 그의 소원인 내년 국내 프로야구 복귀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국내에서 차분한 마무리를 원하는 박찬호




박찬호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지금은 일본에서도 퇴출당하고 한국에서도 시큰둥하지만 조금만 기억을 떠올리면 박찬호, 정말 대단한 대한민국의 자부심이었습니다.

불혹의 나이에 박찬호 선수는 한국에서 자신의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이 이런 박찬호 선수의 간절한 마음에 걸림돌이 될까요?


현행법상 거의 불가능한 박찬호의 국내복귀




프로야구에 있어서 현행법 또는 룰에 있어서 박찬호의 국내복귀는 다소 어렵다고 합니다.
저는 그런 자세한 법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박찬호가 국내에 복귀하는 것을 내심 찬성하는 사람들도 그런 절차상의 문제점으로 안타까워한다고 합니다.
절차상의 문제 때문에 박찬호 선수의 국내복귀가 좌절되야 하는 걸까요?

과거에 화려했던 박찬호 선수에게 받은 무언가가 있다면, 그에게 해 줄 무엇인가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2일 각 구단 단장 회의와 14일 열릴 사장단 회의




지난 2일 각 구단의 단장 회의에서 박찬호 선수의 국내 복귀에 대한 긍정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어떤 모양새로 박찬호의 국내복귀를 정당화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현재 박찬호 선수는 고향이 공주인 관계로 한화행을 원하고 있고, 한화도 이를 매우 반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타 구단의 반발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롯데 단장님의 경우, 특별법을 통해서 박찬호를 구제하는 것은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화가 1차지명권과 상관없이 박찬호를 받아들이겠다는 욕심을 부리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오는 14일 각구단의 사장단회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회의에서 사실상 박찬호의 국내복귀가 결정될 것이라고 하네요.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막강 투수력 한화, 좌현진 우찬호




만약 박찬호 선수가 공주가 고향인 관계로 한화에 입단한다면 어떨까요?
젊고 씽씽한 어깨의 괴물 좌안 투수 류현진, 불혹의 산전수전 다 겪은 노련한 메이저리그 출신 박찬호.
원투 펀치가 국내 최강이 될 것 같습니다^^

몇몇 야구 전문가들은 국내 타자들의 일취월장한 타격실력 때문에 박찬호가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도 합니다.
그러나, 허구연 해설위원 등 몇몇 전문가들은 그의 경험과 노련함에서 10승 정도는 문안하지 않겠나 하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700만을 넘어 1000만 관중시대로 가자




작년 600만 관중이었다면 내년 프로야구 관중은 700만을 넘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정말 프로야구의 흥행몰이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김태균, 이승엽 선수도 국내에 복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까지 국내에 복귀한다면 아마 가장 흥미진진한 야구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2012년이 되지 않을까요?

게다가 내년에는 선동렬 감독이 오랜 타향살이를 끝내고 고향 광주에 복귀해서 기아타이거즈를 진두진휘한다고 합니다.

700만 관중을 넘어 1000만 관중 시대로 향한 교두보를 마련할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국야구에 한 획은 그었던 박찬호 선수.
머나먼 땅 미국에서 불꽃피칭을 이어가며 지난날 고단했던 대한민국 국민에게 적지 않은 위로를 주었던 박찬호.

그가 간절한 마음으로 고국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있어 내년 TV 브라운관에서나마 불혹의 나이를 맞는 박찬호 선수의 역투를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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