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돈이야기

9급공무원 일반행정직 시험과 시간선택제 공무원

71년생 권진검 2014. 7. 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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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업시장의 어려움, 정년보장의 불안함으로 9급공무원 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5급공무원시험은 하늘에 별따기이고, 7급공무원 역시 시험과목과 경쟁률이 만만치 않습니다.

자동적으로 9급공무원 그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일반행정직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정년이 보장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도 정규적으로 채용하고 있고, 정부는 2017년까지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점진적으로 확대 채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종일제냐 시간선택제이냐를 선택해야

9급공무원 일반행정직 공무원에 도전하더라도 이젠 종일제 공무원이냐 시간선택제 공무원이냐를 선택해야 합니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하루 4시간 주 20시간을 근무하는 형태로, 경력단절의 여성이나 기타 가정형편상 종일근무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의 하나로, 이는 민간부문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한만큼 받는다는 고용의 법칙에 따라 시간에 따라 보수를 받으므로, 종일제의 약 절반정도의 보수를 받으며, 개인적인 형편에 따라 투잡을 허용한다고 법령이 개정되었습니다.

세상이 참 많이 변해서, 고용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9급공무원 일반행정직이란?

일반행정직 공무원이란 말 그대로 일선 관공서에서 일반행정, 사회, 문화, 홍보, 정책 등 각종 민원이나 정책수립 및 집행에 관한 업무를 전반적으로 담당하는 요원입니다.

현행 채용제도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일반행정직 공무원과는 별도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시청에 근무할 수도 있고 구청 또는 동사무소에 근무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행정직 공무원이라도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공무원으로 분류되고 매년 각기 다른 날짜에 시험을 실시합니다.

1년에 3번의 응시기회가 있는 셈이죠.

국가직이 좋을지 지방직이 좋을지는 개인적인 성향과 연고지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행정직 공무원의 가장 큰 장점은 채용인원이 다른 직렬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이죠.

물론 경쟁률도 최고로 높습니다.

 

 

일반행정직의 시험과목은?

종일제공무원이든 시간선택제 공무원이든, 지방직과 서울직 시험의 경우에는 5과목 시험을 보며, 종일제와 시간선택제를 따로 분리하여 시험을 보지 않고, 함께 똑같은 시험지를 통해서 시험을 보되, 지원하는 형태를 종일제로 하느냐 시간선택제를 하느냐를 선택지원할 수 있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 국가직의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필기시험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200명을 채용했는데, 필기시험이 없는 전형이라 이는 논외로 합니다.

종일제 공무원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직, 지방직, 서울직 일반행정직 공무원의 시험과목은 5과목입니다.

 

 

필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이고,

선택과목은 행정법, 행정학, 사회, 과학, 수학 중 2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시절, 고교 졸업자도 9급공무원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고교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을 선택과목에 포함시켰고, 지난해와 올해 개정된 선택과목으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기존의 수험생들은 행정법과 행정학을 많이 선택하고, 신규 진입생들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사회, 과학, 수학 등을 선택하거라 행정과목과 나머지 3과목 중 1개를 섞어서 선택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5과목 모두 20문제 출제되면 1문제당 1분씩 모두 총100문제를 100분에 치릅니다.

이해를 가미한 암기시험으로 볼 수 있고 1문제 당 5점이기에 실수를 하는 경우, 치명적인 감점으로 큰 타격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100대 1의 경쟁률이 말해주듯이 1점당 밀집된 수험생들의 수가 무척이나 많기 때문입니다.

 

 

나는 9급공무원 일반행정직 종일제 또는 시간선택제에 합격할 수 있을까?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일단 똑같은 시험지로 응시하더라도 월급이 반 밖에 안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경우 종일제보다 커트라인이 조금 낮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그렇지만,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경우에는 선발인원이 매우 적기에 어떤 응시자가 지원을 했느냐에 따라 종일제 전형보다 커트라인이 비정상적으로 높을 수도 있습니다.

복걸복이죠^^

종일제냐 시간선택제냐를 떠나 다음과 같습니다.

 

 

영어는 시험합격에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영어가 고교시절, 대학 때에 원래 강했던 사람은 수험기간을 1년 미만으로 단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 수험생활을 2년 정도 잡는다면, 영어가 강하면 그만큼 유리하다는 것이죠.

장수생들의 특징은 영어가 어려우면 그해는 맥을 못추고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비단 공무원시험에서만 영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100문제 중 20문제에 달하는 영어과목은 수험생들에게는 너무나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영어가 강하다면, 지금 시작한다고 해서 1년 안에 쇼부를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이렇습니다.

국어의 경우, 문법 즉 한글맞춤법, 표준발음법, 외래어표기법, 한글의 로마자표기법 등 어법을 강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여기서 몇문제 나가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국어독해의 경우, 문학과 비문학문제가 섞여 나가는데....학력고사나 대입수능을 경험한 사람이면 기출문제를 통해 감을 잡으면 될 듯합니다.

한국사의 경우, 구석기시대에서 북한 관련문제까지 방대한 양을 어떻게 이해하면서 암기하는냐에 성패가 좌우되고, 나머지 선택과목 2개는 열심히 한 사람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씀 드릴 수 밖에 없네요.

하나 더.

 

 

필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는 만점을 맞으면 100점이지만,

선택과목 두 과목은 다른 선택과목과의 형평성문제로 조정점수제를 적용하는데...만점을 맞더라도 약 65~70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어떤 과목을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지, 어떤 과목에서 실수를 하면 안되는지 금방 아시겠죠?

필수과목 3과목에 목을 걸어야 합니다.

대개 필수과목 3과목이 260~270점 정도 되어야 9급공무원 일반행정직 시험에서 합격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누적되는 수험생이 많아질수록, 문제가 어려워도 커트라인은 유지되거나 상승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시작이 반일지라도,

어떤 시점에 어떤 정보를 토대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무원시험에서의 시험정보와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두말 하면 잔소리입니다.

올해 9급공무원 일반행정직 시험은 모두 끝났습니다.

잘 준비하셔서 내년에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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