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박근혜 대통령의 골프활성화 방안이 성공한다면?

여론야론 2015. 2. 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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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활성화 방안을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고 합니다.

골프.

세계적인 유명세나 건강, 생활의 활력에 있어서, 골프보다 더 좋은 운동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중산층에게는 골프는 너무나 먼 스포츠이고, 공직자에게 언제부터인가 골프는 금기의 운동입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골프금지령이 내린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골프금지령을 내린 적이 없다고 반박합니다.

공직자들...특히 고위 고위공직자들은 골프치다 걸리면 죄인 취급을 받고 위에서 불호령이 떨어지기 일쑤입니다.

서민들은 돈이 없어서 못치고...

 

박근혜 대통령, 골프활성화 방안을 지시하다.

공직자를 포함해서 골프활성화 방안까지 마련하라고 지시한 박근혜 대통령의 심경변화.

왜일까요?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한 당근일까요?

연금도 많이 깍이는데...골프도 살살 치세요~,,,,뭐 이런 것은 아니겠죠.

박세리, 최경주를 선두로 대한민국은 세계골프대회를 석권하다시피하고 있습니다.

한국골프의 대중화는 요원한데, 지옥훈련이나 개인의 뼈를 깍는 노력으로 PGA, LPGA 대회를 대한의 건아와 낭자들이 휩쓸고 있는 현실.

이런 아이러니한 현실 속에서 한국 골프의 대중화가 열릴 수 있을까요?

정부의 골프활성화 방안을 한번 기대해 봅니다~

 

 

자연보호 vs 골프장 건설

우리나라에는 골프장이 외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 사는 사람은 물론, 지방에 사는 사람들 중 골프장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사람들은 골프매니아가 아니면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국 골프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골프장이 좀 더 많이 국민들의 품으로 다가와야 합니다.

자연훼손을 이유로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만만치 않지만, 특히 각별히 보호해야 하는 지역이 아닌 한, 골프장 건설로 골프활성화에도 기여하고,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자연도 인간과의 유기적인 관계에서 보호되어야 하는 것이지, 무조건 자연이라고 손도 못대는 성역으로 생각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국가의 무슨 일이든 중간의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 법이니까요.

박근혜 대통령의 적극적 프로포즈가 있었으니, 문체부 등을 필두로 한국골프 대중화를 위한 골프활성화 방안들이 어떻게든 쏟아져 나올 듯 합니다.

아직, 임기 3년차.

박근혜 대통령의 영을 거역하기는 힘들죠^

 

 

골프활성화 방안으로 한국에서 골프 대중화 시대가 열린다면?

과연 가능할까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가지고 있지만, 만약......기적처럼 골프대중화가 이루어진다면?

캐나다에서의 경험을 한번 이야기해 봅니다.

골프장비나 의류.....풀세트를 사고 비싼 옷 사지 않아도 됩니다.

한국에선 골프채가 뇌물로 쓰일 만큼 고가가 많지만, 외국에서는 그냥 친구에게 하나 얻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언 몇자루만 가지고 드라이버와 퍼터만 중고로 구입하면 골프장에서 골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수백만원짜리 골프채를 구입하고 폼잡고 골프장 드나드는 한국인들 중 그 수많은 골프채를 골고루 치면서 18홀을 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 그냥 엄청난 골프백에 담긴 뽀다구일 뿐이라는 것이죠.

캐나다에서는 스노우보드 들고 지하철타고 스키장 가듯이, 골프채 몇개 챙겨서 골프장에 가도 18홀 도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무거운 골프백이 없으면 돈내는 전동카드 안타고 걸어서 골프를 즐길 수 있고, 그렇게 하면 다리도 튼튼해지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골프칠 때, 운동삼아 골프백 등에 지고 걸어서 18홀은 4시간 가량 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건강에 골프가 좋다는 것은 오랜 시간 걷고 자연을 벗삼아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에 주안점이 있습니다.

한국에선 골프장에서 맥주를 먹는 것이 자유로운 듯 한데, 외국에서는 라운딩 도중에는 술먹고 그러지 않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골프장 입장 자체가 안되겠죠.

우리나라는 이상한 것이 등산에 있어서는 산에 오르는 것보다 아웃도어 패션에 더 신경을 쓰고, 골프를 즐기고 실력을 늘리는 것보다 골프웨어와 골프장비에 더 신경을 씁니다.

한국의 화려한 아웃도어 입은 관광객들이 외국에서 볼거리로 손가락질 받는다는 뉴스도 낯설지 않고, 캐나다 골프장에서 유명메이커 골프채에 패션을 기가 막힌데, 공을 채로 잘 못맞추는 아줌마들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스포츠와 패션쇼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한국 골프가 대중화되면 평범하게 입고 골프장을 들어갈 수 있는 문화가 되느냐, 아니면 아웃도어 열풍처럼 골프웨어 시장만 활성화되느냐...그것이 문제일 수 있을 듯 합니다.

 

 

골프, 매니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전 이해찬 전 총리가 골프를 그렇게 사랑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이유로 그렇게 좋아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혹자는 골프를 알게 된 후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몇명 만나 봤는데.....그 예찬론은 침이 마를 줄 모릅니다.

혹자는 사업이 술술 풀려나가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골프매니아들의 공통된 주장은 비용 대비 정신건강, 육체건강과 일상이 아주 풍요로와졌다는 얘기입니다.

일부는 너무 재미있어서 골프를 친다는 반면, 건강을 이유로 골프를 즐기는 사라들도 많습니다.

골프는 18홀을 다 돌려면 보통 3~4시간 정도 걸립니다.

한국에서는 맥주 마시고 뭐하고 하다보면 더 걸리죠.

 

 

골프는 운동량이 엄청납니다.

마치 높은 산을 올라갔다 내려왔을 때오 마찬가지로, 무척 운동량이 많습니다.

주말에 야간진료에...뭐에 눈코 뜰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의사 몇분이 계신데....일요일은 무조건 골프장에서 사십니다.

평소에 돈 많이 벌기 때문에, 배우자나 자식들도 이날만큼은 노터치^

그거라도 안하면 쓰러진다는 것이죠.

정신건강과 육체건강 모두를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것이 골프라는 것이죠.

달리기나 조깅을 하면서, 수영을 하거나 기타 다른 운동을 하면서 그렇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은 골프 이외에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테니스와 아이스하키를 하면서 느낀 격렬함에 쾌감을 느낀 적이 있지만, 그 쾌감을 잔잔한 운동량과 수만가지 경우의 수를 느끼는 골프의 재미와는 또 다른 차원입니다.

 

 

퍼블릭 골프장도 더 많이 생기고, 국민들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캐나다에서는 5만원 정도로 18홀을 돌았던 기억들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얼마나 줘야 골프라운드를 한번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골프연습장 요금이 엄청 저렴해졌던데, 필드요금도 많이 대중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저렴한 접근성이 필요한 것이 한국골프 대중화의 첫단추가 아닐까 싶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한 골프활성화방안.

혹시 공무원들에게 매월 한주의 주말을 골프의 주로 지정하는 것은 아닐까요?

마치 수요일은 가족의 날이라고 칼퇴근하라고 하는 것처럼~

제대로 된 골프활성화방안으로 한국에서 골프를 남녀노소 빈부격차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스포츠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태권도는 배우기 싫고, 몇년 전 연습장에서 골프채 한번 휘둘러 본 9세, 7세 아이들이 골프가 배우고 싶다고 하는데....참 감당하기 힘든 난처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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