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정동영 관악을 출마, 야당의 무덤이 되다?

71년생 권진검 2015. 3. 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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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관악을 출마 선언.

갑자기 왜 정동영 전 의원이 관악을 출마를 결정했을까요?

정치를 정치답게 만들고, 보수화된 새정치연합과 선을 긋고, 새누리당 후보의 선전을 그냥 보고 있을 수 없다라고 판단한 듯 합니다.

정동영 관악을 출마선언으로 관악을은 그동안 여당의 무덤이었는데, 이번에는 분명 야당의 무덤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졌습니다.

1988년 이후 단 한번도 새누리당 계보에게 패한 적이 없는 관악을...정동영 전 의원의 숟가락으로 야당의 무덤을 파고 있는 상황이 아닐 수 없네요.

 

 

천정배 광주 서구을 출마, 정동영 관악을 출마.

새정치를 넘어 새새정치를 한다는 이들은 과연 당선이 될까요?

문재인 대표를 필두로 새정치연합이 아주 골치가 아프게 생겼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을 욕하고 탈당하고, 스스로 4.29 재보선에 나간다는 이들......같이 머리를 조아리자고 연대를 할 수도 없고, 그냥 다자간의 선거를 치르면 분명 새누리당에게 질 것이 뻔하고.....난감해 보입니다.

광주 서구을이야 지난 번 안철수와 김한길 전 대표의 전략공천으로 광주시장이 되었던 윤장현 시장 케이스에서 학습효과가 있어, 이번에도 천정재 후보를 제낄 수 있을 여지가 있지만, 관악을은 아주 암울해보이기 그지 없습니다.

 

 

새누리당은 아주 환호성을 치고 있을 듯 합니다.

문재인 대표의 새정치연합은 관악을을 버려야 할까요?

뾰쪽한 묘수가 있어 보이질 않습니다.

재보선이니까...그냥...내년에 제대로 된 총선에서 승부를 봐야 할까요?

천정배 광주 서구을, 정동영 관악을 출마는 올해 재보선 당선, 내년 총선에 또 당선....이렇게 순식간의 2선을 추가하고 새로운 정치세력의 구심점이 될 수 있을까요?

 

 

정동영 관악을 출마는 노이즈마케팅일까?

막상...심하고 욕하고 탈당을 했는데......별로 할 일이 없다?

아랫동네, 천정배는 광주서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나는 뭘까요?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에게 겁나게 밀린다는데.......내가 나서자?

한번 시끌벅적하게 흔들어 놓아야 존재감이 있지 않을까?

그러나.....나갔다가 새누리당 후보에게 지면.....정치생명 완전 끝날 것 같습니다.

 

 

광주 서을 천정배 후보도 마찬가지.

왜 전북의 맹주 정동영 전 후보가 관악산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고, 목표의 천재 천정배 후보가 안산에서 놀다가 광주에 와서 꿈틀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동영 관악을 출마로, 천정배 광주서을 출마와 쌍끌이로 아주 선거판이 개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재미는 좀 있을 듯 합니다~

 

자다가도 웃을 새누리당.

잠이 오지 않을 새정치연합과 문재인 대표.

정동영 출마의 관악을.

여당을 한번도 빠지지 않고 묻었던 여당의 무덤에, 이번에는 자신들이 들어가기 위해서 관을 탄탄하게 짜고 있는 야권의 분열.

이 또한 2017년 대선 대동단결 총력전을 위한 과정일까요?

설사 그렇더라도, 다음달 관악을 재보선에 있어서 새누리당이 무덤에서 햇빛보러 기지개를 켜는 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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