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차기 대선 적합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문재인 대표.
문재인 지지율이 30%를 돌파해서 박근혜 지지율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야당의 대표로서 정책을 주도하지도 못하고, 당 안과 밖에서 공격을 당하는 문재인 대표.
예전 지나가는 개를 보고 노무현이라고 놀랬던 사람들은 지금도 문재인 대표를 착한 사람일 뿐, 정치지도자로서는 아주 폄하하는 말들을 연일 쏟아내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보수 미디어의 현 주소인데.....
아주 깍아내려도 왜 국민들은 문재인 지지율을 이토록 하염없이 끌어 올리고 있을까요?
문재인 지지율의 1등 공신은 역시 중도층 끌어안기
30%를 돌파한 문재인 지지율을 보면, 아마도 중도 무당파들이 문재인 대표의 중도층 끌어안기에 포섭되고 있는 듯 합니다.
저번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찍어던 사람들도 당시 "문재인도 사람은 괜찮아 보이는데..." 이런 말을 많이 했었기에, 거의 50%를 육박하는 표심을 끌어안을 수 있었던 문재인 대표.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와 천안함 폭침에 대한 입장 발표, 그리고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연일 엇박자를 내는 새누리당 잠룡들과는 달리, 좀 큰 폭의 행보와 변함없는 잔잔함이 중도층에게 안정감을 심어주고 있는 듯 싶습니다.
다소 불안하고 전투적이었던 친구 노무현과는 달리, 문재인은 대인배같은 온화함에 아마도 중도층이 호감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지지율, 2등 공신은 바로 집토끼
전통적인 야당 지지층이 현정부의 실책에 결집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한번 박근혜는 영원한 박근혜라는 논리라면, 한번 노무현과 문재인이면 무조건 노무현의 정신이자 문재인의 차기대통령이라는 것이죠.
산토끼 중도층을 껴안으면서, 집토끼까지 단단히 단도리를 하고 있는 셈이죠.
물론, 박지원, 설훈, 정청래 의원들이 문재인 대표를 좀 흔들고 있는 모양새지만, 어떻게 보면 장난삼아 문재인 대표의 주가를 더 높여주는 고도의 전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약간 소인배....문재인은 대인배....
싸우고 있지만, 등뒤로 손을 잡고 있는 셈이죠.
문재인 지지율, 경제이슈를 놓치면 하락한다.
문재인 대표의 소득주도성장론은 여당의 지도자들도 동조하고 경제부총리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조금씩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민들은 무조건 지갑 속의 돈, 목구멍의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강력한 당선 키워드 역시 '경제민주화' 였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경제 이슈에 대한 헤게모니를 끝까지 연구, 개발...국민들에게 선을 보여야 합니다.
방귀만 꾸어도 TV와 인터넷에 대서특필되는 문재인 대표는 호재꺼리를 만들 찬스가 너무가 많다는 것입니다.
특전사 출신답게 유격훈련 병영체험 한번 하면서 투철한 안보정신은 양념으로 준비하고, 메인 주식은 경제정책으로 비빔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국민들이 제일 좋아합니다.
안심전환대출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선심성, 일회성 빚잔치 정책으로는 계속적으로 국민을 배부르게 하지 못합니다.
더 큰 경제적 그림을 그릴 수 있는냐가 문재인 지지율의 큰 변수가 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안보는 양념, 경제가 쌀밥입니다~
문재인 지지율, 정동영과 천정배에게 일격을 당하는가?
정동영은 관악을, 천정배의 광주 서구을.
피를 말리는 싸움이 되고, 새누리당은 자다가도 웃음이 나오는 상황에서 걸식을 할 가능성이 무척이나 높습니다.
15년 전, 권노갑 고문을 묻어 버렸던 정동영과 천정배 의원.
여당의 무덤, 관악을과 광주 서구을에서 스스로 무덤을 파고 묻히려 하고 있는 상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1년짜리 금뺏지를 정동영, 천정배 전 의원에게 빼앗기고 지지율이 폭락할까요?
차라리 잘된 일이다....
포스가 괜찮아 보입니다.
져도....당황하지 말고, 허허허......참 나쁜 정치인들입니다...하면 끝.
이기면....동지들의 무덤위에 향 하나 꽂으면 그만이죠.
일부 언론들은 4.29 재보선의 승패의 문재인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떠들어 대지만, 그런 전망보다는 훨씬 더 큰 가치와 모습으로 내년 총선과 후년 대선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정동영 전 의원은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의 손에 무덤에 묻히고, 천정배 전 의원은 새정치연합의 손으로 무덤에 묻히지 않을까 싶네요.
단, 야권 단일화 절대 없음......김한길, 안철수 전 대표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당선시킬 때처럼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과 함께 그 목을 걸고 도울 것.
요런 2가지 조건만 성사된다면, 여당의 무덤에 야당 전 의원들인 정동영과 천정배가 묻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누리당만 신이 난 상황인 것만은 명백한 현실.
이런 재보선 난제를 딛고 문재인 지지율은 끝없이 오를 수 있을까요?
답은 문재인 대표 자신이 가장 잘 알 듯 싶습니다.
현직 대통령과 야당 총재가 옥신각신 지지율 경쟁을 하는 것이 그리 나빠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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