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성완종.
비타500을 넘어 전화통화200까지 들통이 났습니다.
완자 돌림의 두 충청의 아들들이 200여 차례 통화한 기록이 나왔습니다.
비타500에 이은, 전화통화200.
이완구 총리는 처음에 "특별한 사이가 아니다" 라고 발뺌을 했죠.
물론,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더 많은 전화를 했겠지만, 이완구 총리도 성완종 전 회장에 40여차례가 넘는 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정도는 아는 사이는 넘어 사랑하는 사이라는 넋두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퇴를 앞두고 있는 이완구 총리, 스스로 옭아맨 거짓말
이완구 총리는 거짓말만 하지 않았더라도,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을 맞이하지 않았을 겁니다.
나 이완구 충청의 아들, 그 친구 성완종 또한 충청의 아들.
나 이완구는 비록 충청포럼에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서로 국회의원도 하고, 지역에서 내노라하는 쌍두마차이기에 자주 만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나는 돈을 받지 않았다...이렇게 나왔으면 어땠을까요?
그러면, 대통령의 꿈을 바라보고 총리에 죽을 힘을 다해서.....만신창이가 되어서라도 국무총리가 되어야 했던 이완구 총리가..이렇게까지 벼랑에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3천만원....뭐...법률에 잣대로 대면 이 또한 엄청난 뇌물이지만, 친박 나머지가 받은 수억대의 뇌물에 비하면....3심까지 끌고가면서 한 3년 버티면 유야무야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죠.
비타500까지는 어떻게 넘어갈 수 있었겠지만, 전화통화200은 이완구 사퇴 논란에 쐐기를 박는 듯 합니다.
이완구의 거짓말, 앞으로 연루된 모든 사람들은 직시해야
돈받은 것보다, 거짓말을 밥먹듯이 한, 성완종 리스트의 가장 작은 액수로 가장 큰 곤혹을 치루는 이완구.
이번에 이완구 총리처럼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사람들은 이완구 거짓말의 말로를 직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홍준표 지사.
계속.....왼쪽 엉덩이냐.....레프트 히프냐......백마의 힘이냐....화이트 호오스의 파워냐...는 식으로, 구 한나라당식으로 위기를 돌파하려고 하는데.....첫빠따로 검찰에 불려가면, 그냥 불어야 할 것입니다.
이완구 거짓말.....홍준표 거짓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까지 좀 먹는 해당행위입니다.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무성대장 무대 김무성 대표가 출당시킨다고 호언을 했습니다.
성완종, 이완구가 얼마나 미웠을까요?
죽기 전 날....지인들과의 자리에서...식은 땀을 뻘뻘 흘리며..."이완구가...이완구가...어떻게...." 하던 성완종 전 회장.
얼마나 친구 이완구가 미웠을까요?
내가 너에게 어떻게 했는데...우리가 주고 받은 전화만 해도 전화통화200이 넘고, 지난 2년간 23번을 만났고, 내가 너에게 건넨 돈이 알려진 것만 얼마이고, 안 알려진 것은 또한 얼마나 어마어마한데...나한테 이럴 수 있니?
친구야...국무총리인 니가 검찰에 전화만 한통 해주라.
왜 전화도 안받니?
나...정말...MB의 자원외교하곤 무관하다..나 친박은 아니지만....지난 대선에 대통령 측근에게 십수억을 선거자금으로 댓가없이 던지, 전직 새누링당 국회의원이다....완구야...
얼마나..미웠을까요?
이완구 사퇴, 언제가 될까요?
정치전문가들은, 살아있는 권력인 박근혜 대통령의 성정을 헤야려, 그가 돌아온 후 27일, 28일 정도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빌미로 경질 내지 자진사퇴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일요일인 오늘까지 데드라인을 던졌고, 내일부터는 해임 등 강력한 밀어붙이기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고개를 끄덕거리는 한, 새정치연합이 마다할 카드가 아니죠.
액션만 취해도, 약발이 끝내주는 해임카드.
내일부터 국회가 아주 시끌시끌 할 것입니다.
공무원연금개혁, 노동시장 유연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으로 국회가 시끌해야 하는데, 이완구 성완종 커넥션으로 국민의 혈세가 줄줄 셀 것 같습니다.
이완구 성완종 커넥션, 재보선이 아니라 내년 총선까지 간다.
새정치연합은 롱테일 전법을 쓰고 있습니다.
특검으로 너무 빨리 게임이 끝나면, 이번 재보선용 일회용 비타500을 한잔 마시는 것으로 끝납니다.
하루나 이틀에 한통화씩 전화하듯이.....한 1년.....전화통화200 수준까지는 질질 끌고 가야 제맛이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고, 결과가 뭐가 나오든....국민과 어깨를 걸고 믿지 못하겠다고 특검을 다시 시작해야....내년 총선까지 롱테일로 꽃놀이패를 계속 만지작 거릴 수 있다는 것이죠.
새누리당.
이번 재보선도 힘든 상황이지만, 검찰 수사의 향방에 따라, 내년 총선까지 몰살할 수도 있을 지도 모릅니다.
특히, 입법이 뭐냐....입법부가 뭐냐...내가 국회의원인지 뭔지도 잘 아직 감이 오지 않는...전화통화해서 준다기에, 공천받아 금뺏지 단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과 그와 비스무리한 재선의원들....거기에 수도권 지역구인 사람들은, 이완구 총리를 출당이라도 시키고 싶은 심정일 것입니다.
성완종 리스트, 물타기 한다?
야당이 자폭을 감행하면, 대선자금쪽으로 이동하여 대통령의 정통성까지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레임덕이 아니라 데스덕으로 정국은 혼란에 빠지고, 이재오 의원의 개헌론까지 들썩들썩,
노무현 정권의 성완종 특별사면은 기본이고, 1940년대 이승만 정권의 친일파 반민족 청산에 관한 진상조사가, 돈을 가진 친일파들의 뇌물로비에 의해, 그 시한도 지키지 못하고 몇명 주의주고 유야무야되었던 건국대통령 측근의 비리까지 파헤치는...저기 제3세계 뒷골목에서나 벌어지는 촌극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이완구 성완종 커넥션.
비타500에 이은 전화통화200.
왜 제일 적게 받은 이완구를 가지고 난리가 났을까요?
밤잠을 주무시지도 못하고, 예전처럼 서로 전화로 입을 맞추지도 못하고, 이메일로 누구와 상의를 했다가 걸리면 아웃이고....
도대체 몇명이 될 지 모를 성완종 리스트와 메모의 당사자들은 하늘이 노랄 것 같습니다.
좌우간, 이완구 성완종의 200여차례 전화통화기록 중 몇통이 서로 통화가 되었고, 그 통화내용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월요일인 내일부터 해외순방 중인 대통령 외유 중에, 선거나 기웃거리는 공무원 감찰 다니다가 갑자기 이완구 국무총리는 검찰에 끌려갈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나도, 10년 같이 살고 있는 애들엄마하고 몇년간 전화통화 200통은 하지 않은 것 같은데....
비타500....전화통화200.
헛웃음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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