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가 최고의 위기를 맞이 하였습니다.
비노가 신당플랜을 가동할것으로 보입니다.
당혁신 과정이 문재인 대표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면, 신당플랜 가동....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면...민주당 잔류.
여기서 비노라고 하면..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조경태, 박주선, 주승용, 김한길, 안철수, 김동철....등이 있고,
비노에서 분리해서 분석을 해야 할 관망파로, 문재인 대표에게 그리 적대적이지 않은 천정배, 정동영, 손학규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비노의 신당플랜은 뻔합니다.
비노와 관망파의 연합으로 문재인 대표와 결별을 하고 신당을 만들어서 내년에 공천탈락없이...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혁신의 논의가 어그러지면, 신당플랜은 가동된다.
문재인 사퇴를 요구하는 비노측은 최근 여론조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문재인 대표의 사퇴가 말이 안된다는 비율이 무려 82%.
잠시 꼬리를 내리는 비노측은 이내 혁신이라도 잘하자로 한자락 깔고 들어옵니다.
공천권을 나누어달라는 요구를 물밑으로 하였다가, 호남인들과 문대인 대표에게 불호령을 받은 비노측.
이젠...총구를 바꿔...혁신기구를 장악하려고 애를 씁니다.
이 혁신기구를 손에 넣지 못하면....문재인 사퇴는 커녕...공천학살로 모두 경로당행 열차를 타야 될 지도 모릅니다.
문재인 대표와 비노측의 샅바싸움은 개혁공천, 당혁신을 위한 논의에서도 피가 튀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혁신 논의가 어긋장이 난다면, 비노 신당플랜은 가동될 것인가?
당연하죠.
가수에게 노래를 부르지 마라고 하면 죽듯이, 국회의원에게 공천을 못주겠다고 하면 살겠습니까?
국민 대다수와 호남인의 대부분이 예상하는 대로, 혁신기구가 문재인 대표의 의중대로 구성되고, 개혁공천과 당혁신이 문재인 대표가 당원들에게 약속한 대로 이루어진다면, 비노측은 전멸입니다.
집권보다 더 중요한 공천.
특히, 호남의 지역구를 둔 전통적인 기득권층으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비노 호남의원들은 살 길이 막막합니다.
앉아서 죽을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동력이 약한 비노로서는.....상기 언급한 관망파라는 보조 배터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동영...천정배...손학규.
정동영.....Goood!
문재인 대표급의 정치인, 전 민주당 대선후보 정동영.
국민모임이 역적모임이 되고, 국민모임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싶은데...정동영 전 의원이 입맛이 별로 없고...기운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정동영 전 의원에서 비노 신당플랜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횡재.
내가....호남 신당의 밀알이 되겠다....하고 다시 새롭게 열린 정치판에서 재기의 꿈을 키웁니다.
문재인 사퇴를 주장하는 비노측에게 있어 정동영이라는 빳데리는 충전 만땅입니다.
그러나....천정배.....비노 신당플랜 NO?
이상하리 만큼.....천정배 의원은 문재인 대표에게 호의적입니다.
문재인이 싫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는데...그리고 당선까지 되었는데...문재인 대표가 사퇴할 일도 아니고, 그분은 새정치연합을 잘 이끄실 것이라고....다소 엉뚱한 이야기를 합니다.
비노 신당플랜에 대해서는.....아마도 당신들도 개혁의 대상인데...나는 참여할 수 없다.
내가 아는 바로는 광주에 뉴DJ만 100명이 넘는데....나는 새롭게 혁신적인 젊은 사람들과 함께 내년 총선을 준비하겠다고....거부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비노측이 전권을 위임했을 때에는....그 카드는 바로 문재인과 맞설 수 있는 대선 후보 등극을 의미하기에, 뿌리치기 상당히 힘들어 보입니다.
정동영 전 의원처럼...오케 땡큐가 아니라....간을 살살 봐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나....제 생각으로는, 이미 60대로 접어든 천정배 의원의 정치적 마지막 고향은 광주 서구을.
젊고 싱싱한 뉴DJ 100명을 영입해서....새정치연합으로 입당할 것 같습니다.
천정배 의원은 비노측의 허를 찌르는 뉴Chinno로의 변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원래 친노였으니까.
다음에...민주당 측에서 공천받고 광주서구을 주민들의 호응을 받는 뉴DJ와 만나면...질 지도 모르기 때문에.....입당을 통한 광주 서구을 지역구 확보가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고향은 목포...원래 지역구는 경기 안산...광주에서는 문재인 대표와 같이 초선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강진 토굴, 흙집의 손학규......불러줘야 나가지...
손학규 전 고문은 지금 전라도 강진 백련사 흙집 토굴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연히 조우해서 따뜻한 손을 한번 잡아 봤는데....얼굴빛이 거의 부처님 수준.
정말 많이 내려놓고 수양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
지금도 변함없이....내려놓기 훈련을 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비노 신당플랜의 손학규라는 보조빳데리가....어울릴까요?
여지껏, 이종걸 원내대표가 와도...지인들이 와도....손사래를 치는 손학규 대표.
그러나....그 속내는 '애들아....적극적으로 불러줘야 나오지....두리뭉실하게 안부인사만 하고 가면서...내가 그러면 어떻게 나가냐?"....이런 분위기일까요?
그러나,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
손학규 전 고문이 바보가 아니고서야, 비록 신당플랜이 가동되어도 절대 흙집 토굴에서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굳이 나오신다면 할 수 없지만요.
문재인, 비노의 신당플랜이 가동되는 어떻게 진압을 할 것인가?
혁신기구에서의 비노측 몽니는 문재인 사퇴압박보다 더하면 더했지...덜하진 않을 것입니다.
재보선 참패의 책임공방보다 더 피가 튀길 것입니다.
그렇다면, 문재인 대표와 비노측은 결별의 수순을 밟게 되는데, 과연 문재인 대표는 이 비노의 난을 진압할 수 있을까요?
진압에 실패하면....내년 총선...그리고 후년 대선가도에 빨간불이 번쩍 들어올테고......진압에 성공하면...손톱 밑에 박힌 가시들을 통째로 뽑아내는 쾌거를 이룰 수 있습니다.
문제는...국민여론과 호남민심.
문재인 대표와 비노는...과연 어떤 카드를 언제 뽑아들까요?
제가 예상하는 대로, 문재인 대표는 역시 덫을 치고 매복조를 투입해서 기다리고 있을까요?
내가 질지도 모른다....져도 좋다....무조건 돌격...이쯤 되면 한번 해보자는 것이냐?.....친구 노무현의 정신.
혹시 친구 노무현의 투박함까지 극복하고.....노련한 정치인으로 변신해서.......큰 구덩이까지 미리 파놓고, 개혁정당으로의 변신을 위해, 구태와 구악을 한방에 묻어버리는 쾌거를 이룰 수 있을까요?
예전에...노란색인가 금색 군복 많이 입은 전쟁영화...아버지를 배신한 큰 아들이 수만명을 거느리고 아비의 궁을 점령하면서 개선장군처럼 들이닥쳤다가.......덫을 치고 있는 아비 황제 주윤발에게..전부 화살밥이 된....무척이나 감동적인 영화가 있었습니다.
노란풍선도...노란리본도 아닌....노란꽃, 황후화.
친노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6주기 기념일보다 1주일이나 빠른 어제부터 추모제를 대대적으로시작을 하면서....세몰이를 하면서 노무현정신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Only one....문재인 혼자만 불참.
고민이 깊습니다.
내일 광주 5.18 기념식에 속속 집결할 비노측 진영....대대적인 전략을 짜지 않을 수 없는데...
문재인 대표와 비노측 의원들.
재미만땅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도 아니고, 짜증만땅인 내홍이니....7차전까지..연말까지 질질 끌지 말고, 단판으로 진검승부 하셔서....누가 사망을 하건....무조건 승복하기 합니다.
우려섞인 눈으로 바라보는 국민들과, 기대섞인 눈으로 바라보는 호남인들에 대한....최소한의 에티켓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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