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국정원 직원 유서,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여론야론 2015. 7. 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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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유서가 아직 공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유서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정원 직원 유서가 최종적으로 공개가 될 지 여부가, 아마도 국정원 해킹프로그램 구입 여부에 대한 키를 던질 수 있을 듯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국정원 직원 유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요?

물론, 가족에 대한 내용이 어느정도 포함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고인의 어머니께서는 "우리 막내아들 보고 싶어서 어떻하나?" 라고 울부짖었다고 합니다.

저와 거의 1~2살 차이 나는 연배가 저도 막내아들이기에 그 어미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지겠냐를 생각하면 저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40대 중반이면, 아이들도 한창일 때인데,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하느님의 자비로 평온한 안식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정원 직원 유서, 그렇다면 해킹 프로그램과 연관된 내용이 있을까?

있을 듯 합니다.

뭔가 관련이 있기에 자신의 근무처인 국정원에 누를 끼친 것으로 판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보는 것이 지배적인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 용도가 어찌 사용되었는가에 대한 것까지는 몰라도, 숨진 국정원 직원이 이 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의 구입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특수공무원 40대 중반이면.....이 정도 업무는 처리가 가능한 짬밥이 있을 것입니다.

민간인 사찰을 했네.....대선용으로 활용했네....하는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벌어진 이 국정원 직원 유서 사건이 정국을 태풍의 가장자리로 매섭게 달려가게 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국정원 직원 유서, 가는 길에 다 불었다?

성완종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가는 길에 모든 것을 다 불어낼 수 있습니다.

이번 국정원 직원도 여러가지 국가적 현안에 대한 내용을 유서로 남겼을 가능성이 무척이나 높습니다.

국정원 직원 중에도 영남 사람들이 있고, 호남 사람들이 있고 그렇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안기부를 국정원으로 이름을 바뀌면서 한 10년간은 호남사람들도 별로 차별을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 정말 이래서는 안되지만 그 직원이 어디 출신인 것도 그 유서 내용도 쉽게 추측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알잖아요.....박근혜인지...문재인인지....

사안에 따라, 메가톤급의 기밀도 발설되는 것이 아닐지 모르겠네요....

국정원 직원 유서, 유족들을 완강하게 공개를 반대한다.

이 부분이 좀 납득이 안갑니다.

왜 가족들은 이렇게 엄청난 사건으로 비화될 수도 있는 해킹 프로그램 도입 사건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을 유서를 완강하게 공개를 거부할까요?

세상을 떠난 이에 대한 예우? 아니면 오래 몸담았던 국정원에 대한 비호?

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가족 부분에 대한 유서는 공개가 필요없어 보여도, 국가적 현안, 해킹 프로그램에 대한 유서 내용은 밝히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빨리 밝히고...서로 정쟁 그만하고 빨리 끝내고, 경제에 몰두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야의 정쟁과.....공천과 관련해서.....이 국정원 사태는 또 하나의 블랙홀로 정치권을 강타할 것인지....한번 지켜볼 대목이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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