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새정치는 처음부터 없었을까요?
안철수의 생각은 시골의사 박경철의 생각이었을까요?
금태섭 변호사가 안철수 의원을 향해 자서전식의 책을 던졌습니다.
주군 안철수를 향한 책사의 꾸짖음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자신의 입신을 위한 또 하나의 노이즈마케팅으로 봐야 할까요?
조선시대 선조 임금을 모셨던 서애 유성룡 선생은 임금을 참 인내심 깊게 곁에서 모신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주 지독한 인동초와 같은 인내심으로요.
상황실장 금태섭 변호사도 2012년 당시를 그 답답함으로 일성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유성룡 선생과는 달리...안철수를 버렸습니다.
안철수의 새정치는 무늬만 새정치였을까요?
남의 말을 절대로 듣지 않는 안철수, 새정치란 무엇인가?
여러가지 의견을 여러 루트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는 안철수.
그러나, 이야기만 듣고 그것을 수렴하는 것에는 인색했던 안철수.
그는 과연 시골의사 박경철의 놀잇감이었을까요?
부자집 도련님의 애매모호함.
고생을 모르는 풍족함.
의사출신, 성공한 벤처사업가 안철수.
교수특채의 안철수.
그가 말하는 새정치(New)는 이젠 방송에서도 새정치(Bird)로 둔갑해서 인간적으로 모멸을 받는 위치에 있기까지 합니다.
종편의 문재인 때리기와 안철수 무시하기
보수진영에서는 정의롭고 올곧은 사람을 제일 무서워합니다.
문재인을 때리는 일부 언론들은 정략적인 차원에서 계속적으로 문재인을 끌어내리려고 하지만, 안철수 이야기만 나오면 정략적일 필요가 없기에, 인간적으로 모욕을 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
어차피 새된 안철수가 회복하기 불가능할 것이라는 성급함을 한자락 깔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정치는 생물.
안철수 의원에게도 마지막 기회가 한번 더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금태섭 변호사의 생각과는 달리, 저도 안철수 의원에게 한번의 기회가 더 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은 2012년 11월...단일화 거부로 그 정치인생이 모두 끝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평범한 초선의원이고,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겨도 그리 이상해 보이지 않는 그런 이미지만 남은 종이호랑이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안철수가 살 수 있는 방법은 탈당과 창당밖에 없는데....그것에 동조할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죠.
당장, 김한길 의원은 검찰 수사로 고통을 받고 있고,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을 제외한 어떤 누구도 안의원 곁에 없다는 것이죠.
시간이 지나서 사람을 못챙기는 자신을 발견했다는 안철수 의원.
밥사는 데에도 인색한 정치인 안철수
속된말로 석사, 박사 위에 밥사가 있다는 대한민국
술사면 안될지도 모르지만, 안철수 의원은 평소 밥사는 것에도 인색하다고 합니다.
좀 있는 사람이 밥 좀 사고...술도 한잔 하고...그래야 사람이 곁에 모이는데...그런 것은 태어나서 해 본 적도 없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소주나 한잔하나고 하면, "전 소주 안마시는데요" 이런다는 것이죠.
남들은 버스비도 없는 그 어려웠던 시절....의대공부가 힘들다고 울고 있는 안철수를 부산역까지 택시를 태우면서 꼬박꼬박 존대말을 해주었던 어머님의 일화에서,
그가 왜 새누리당에 가지 않고...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야당을 택했는지....제가 수년 째 지켜보고 있는데...그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금태섭 변호사도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고 당시를 회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뜻에 따르고...국민의 눈높이에서...라고 계속 얼버무린 이유는 안철수가 답을 이야기 안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몰래 몰래...시골의사 박경철의 서초동 비밀의 방에만 들락날락 했다는 것이죠.
지금도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몸이 지금 잘못된 부대에 묶여 있는데, 아는지 모르는지...계속 헛발질만 하고 있습니다.
금태섭 변호사는 안철수와 민주당이 합당을 한 것이 아니고, 안철수가 민주당에 입당한 것이라고 폄하하고 있습니다.
안철수로부터 공천을 못받아서 일까요?
금태섭 변호사는 안철수가 대선 단일화 실패 책임에서도 제일 큰 짐을 지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문재인 후보가 대선 단일화 실패로 가장 큰 책임자라는 멍에를 벗겨주는 고백으로서, 마치 금태섭 변호사가 다음 총선에서 문재인의 남자로 변신하려는 의도로 비춰지기까지 합니다.
저도 가끔 아내와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안철수가 대통령되면, 너도 한번, 나도 한번 대통령 한다"
깜이 아니라는 것이죠.
우리나라 최고의 은행에 다니시는 부친의 막내아들이었지만, 자가용도 없고, 택시는 언감생심....큰집에서 제사 지내고 서대전역에서 선산이 있는 강경읍까지 기관차 난간에 매달려서 성묘를 간 초등학생인 저와,
그 당시 일제시대 할아버지 조합이사, 아버지 의사, 서울대 의대생이었던 안철수가 택시에서 부산역...부산역에서 새마을호 특실 타던 안철수와 비교해보면..에라....이런 욕이 나오는 것이죠.
젊은이들과 광주사람들이 안철수에 광분하는 것은 다소 거품이 있었고, 막상 여론조사하면 문재인 후보가 이겼을 것이기에....하루 아침에 말도 안되는 후보사퇴를 스스로 박경철 후보와 결정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여론조사는 나이좀 먹고...인생 좀 아니는 분들이 정성껏 응하는 그런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안철수의 부친은 안철수의 조부의 친일행각으로 아마 평생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서 살았을 것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1930년대의 일제강점수탈기인 '다시 쓰는 한국사' 카테고리에서 기출문제와 함께 새롭게 포스팅하기로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권력의 핵심으로 들어가지 못한 친일파들은 그렇게 죄닦음을 하고....주위에 봐도 연예계를 봐도 그것은 아주 정설입니다.
아마도 안철수의 부친은 아들이 새누리당에 입당하기를 바랬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어이가 없는 전략공천. 당대표 사퇴, 비대위원장 수락거부, 국민정보지키키 빈손, 매년 부산 출마 거부 등...안철수가 넘어서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대선에서 안철수가 나오면...표심이 이상하게 왜곡이되어 대선에서 질 수가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새누리당은 다음 대선후보는 문재인...안철수는 미리 걸러내기 등의 전략을 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은 박경철 원장과 허심탄회하게 토론했을 겁니다.
금태섭 말대로라면 딱 2명만 만나서...
안철수가 정말로 잘못한 것과 앞으로 해야 할 일.
대통령직을 거져먹으려고 한 일.
단일화에서 비겁하게 비켜간 일.
문재인을 열정적으로 돕지 못해서 아까운 패배로 국민들을 3년째 미치게 만든 일.
친노의 민주당을 거져먹으려고 한 일.
호랑이 굴에 들어가 호랑이를 보고 놀라...도망친 일.
말도 안되는 전략공천을 한 일.
혁신위원장 제의를 거부한 일.
빈손으로 끝난 국민정보 지키키 운동.
앞으로는,
내년 총선에서 부산에 출마할 것.
장학재단을 만들거나, 사재를 털어 무엇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있다면 꼭 지킬 것.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랩연구소가 무엇을 해야 하나 살필 것.
물에 술탄 듯...술에 물탄 듯...애매한 국민의 뜻이라면....이 말 하지 않기.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과 계속 친하게 지낼 것.
조부의 친일행위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에 대해서 반드시 국가와 민족에게 사과할 것.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같은 당 누구의 셀프디스를 벤치마킹 할 것.
무대 김무성.....새정치 안철수.
정말...친일세력의 후손들이 대통령이 되는 그런 나라가 대한민국일까요?
아니면...조금 힘들어도....반민족...반부패..무반칙..정의로운 대한민국이 정답일까요?
우리 정치인들이 세상을 너무 알로 먹으려고 하는 것은 아닐지......
금태섭은 가고...박경철만 남은 안철수.
당신의 2번이나 버린 윤여준 전 장관을 찾아가서.....무릎을 꿇으세요.
당신이 살 길입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면....정보원도..취재원도....고급정보 물어다 줍니다.
큰 정치인 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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