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국민의당 창당대회, 안철수 성공할까?

여론야론 2016. 2. 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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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창당대회.

오늘입니다.

안철수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50여일이 지나 중통합 형식의 국민의당이 탄생하게 됩니다.

과연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국민의당 창당대회를 전후로 당 지지율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그 성공여부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창당대회, 아직 교섭단체 구성없다.

현재 국민의당의 국회의원 수는 17명에 불과.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려면 3명이 부족하지만, 모든 이합집산이 끝난 지금 3석이 무척이나 커 보입니다.

수도권 의원들이 추가로 더민주를 탈당하고 합류를 하여 설 이전에 20명을 채운다는 계획인데, 이 또한 그리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너무 교섭단체 구성에 신경을 쓰느니 차라리 총선을 위한 인재영입에 더 힘을 기울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첱수 의원이 좀 더 힘을 내야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 창당대회, 왜 대전에서?

창당대회를 의외로 대전에서 열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광주도 아니고 서울도 아니고 대전을 택한 이유는 아마도 전국정당의 이미지 확보와 세불리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대전이라고 하니 조금 뜬금없는 듯 합니다.

과연 안철수의 국민의당은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요?

지금은 호남자민련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지지율도 호남에서 다소 높을 뿐, 전국적인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많이 밀리고 있는데....과연 어떤 묘책과 정책을 지지율을 만회할 지...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국민의당 창당대회, 안철수와 천정배를 내세우다.

국민의당 대표로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공동으로 내정되었습니다.

안철수신당이라는 편협한 인식을 지우기 위해서 천정배 의원이 공동대표로 내정된 것 같고, 사실상의 브레인, 사령탑으로 보이는 김한길 의원은 선대위원장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국민의당의 성공여부는 안철수의 머리에서 나오기보다는 김한길 의원의 지략에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여기에, 급박하게 이상돈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까지 영입을 했다고 하니, 괜찮은 한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돈 교수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에 몸을 담았으나, 당선 후 소원해졌는데...이상돈 교수는 좌우에서 탐을 낼 만한 균형감을 가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엉뚱한 방향을 가는 상황이 있다면, 이상돈 교수가 중심추 역할을 해 줄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국민의당, 과연 제3당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양당 구조로 이미 뿌리박힌 대한민국.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틈새를 비집고 과연 국민의당의 제3당으로 어엿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요?

안철수라는 신드롬같은, 모락모락 피어나는 새정치에 대한 갈망 때문인지, 아니면 자기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서 헤쳐모인 것인지......꽤나 세력이 많이 모은 것은 맞습니다.

다만, 이들이 너무 호남에 몰려있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과연 수도권에서, 영남, 충청, 강원에서 이들이 얼마나 역동성있는 결과를 내놓을 것인지,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대여당 새누리당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서로 경쟁을 하다가, 참패를 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안철수 신당...국민의당....더민주...정의당..연대...연합...통합...한번 지켜볼 대목입니다.

국민의당 창당대회, 새로운 인재영입이 아쉽다.

더불어민주당은 표창원 등 여러 신인 정치인 영입에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뭔가 신선한 바람이 분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겉보기에는 그렇다는 것이죠.

그러나, 안철수의 국민의당은 너무 숨돌릴 틈이 없어 새로운 인재영입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겨를이 없기도 했겠지만, 아마도 서로서로 눈치보고 서로의 기득권을 사수하기 위해서 눈치작전이 심해보이는 것은 아닐까요?

호남의원들은 호남의원들끼리, 김한길 사람들은 김한길 사람들끼리, 안철수 측근들은 그들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여러가지 힘겨루기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오늘 대전에서 국민의당 창당대회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인선을 마치고 이제 총선을 향해서 몰빵할 시점이죠.

안철수....김한길....천정배.....문제는 전략인데....글쎄요....한번 두고 보도록 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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