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김무성 연탄 발언, 말은 좀 삼가해야

여론야론 2015. 12. 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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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연탄 발언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네요.

연탄배달 봉사, 좋은 일을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아름답지만, 꼭 그 의미를 퇴색시키는 일들이 벌어지곤 합니다.

김무성 대표가 서울 삼성동에서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연탄을 배달하다가 실수를 했습니다.

 

 

소위, 김무성 연탄발언

입조심 좀 하시지...

김무성 연탄 발언은 이러한 봉사활동 자리에서 외국인 유학생인 나이지리아 학생에게...이는 얼국색이 연탄하고 똑같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공당의 대표가 참 말실수가 대단합니다.

김무성 대표는 반갑다는 마음으로 유학생에게 말을 건 것일 수도 있지만, 인종차별적 발언이 아닐 수 없는 꽤나 상처를 꽂는 말이 아닐 수 없어 보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이주민과 유학생들에게 너무나 먼 그런 나라가 아닌가 싶은 정도의 마음까지 드는 대목입니다.

 

 

김무성 연탄 발언, 페이스북으로 사과하다.

김무성 대표는 앗 뜨거워 하는 마음으로 행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식사과문을 올렸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친근감을 표현한다는 것이 나이지리아 학생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발언이라고 사과하고 있습니다.

또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함께 대화하며 봉사하는 상황이었지만, 상대의 입장을 깊이 고민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대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이다, 마음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그 유학생은 기분이 어땠을까요?

같이 더불어 사는 사회, 거기에 이제는 이주민도 유학생들드로 대한민국은 수백만의 모자이크 사회가 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위와 같은 김무성 연탄 발언 같은 상식 이하의 발언과, 의식수준이 서로에게 큰 상처를 주는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차라리 행사에 나가지나 말지......공당의 대표....거침없이 이야기하는 스타일도 보기 나쁘지 않지만, 작은 말한마디가 서로에게 큰 예의가 됨을 잊지 않는 새누리당의 대표가 되길 바랍니다.

무대....김무성...흠찔 했을 것 같네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말은 좀 삼가하는 그런 세상에 살아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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