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문재인 재신임, 총선까지 밀고 간다.

71년생 권진검 2015. 9. 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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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재신임이 그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당의 중앙위원회가 혁신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런 중앙위원회 결과가 문재인 재신임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상 문재인 대표는 기선을 제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를 따르라.....문재인 대표의 일성.

여러가지 비노 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재신임은 하나하나 그 절차를 밝고 있습니다.

실체적 새정치, 참된 혁신이 무엇이냐라는 논란속에 절차적 정당성이라도 갖춘 측이 유리하다는 것은 초등학교 교실 반장선거에서도 뻔한 이야기입니다.

이렇듯, 문재인 재신임 절차는 그 절차적 정당성을 차곡차곡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죠.

반면, 비노와 안철수 측은 이에 강렬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꾸 불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문재인 대표의 의도대로 행동해주니 당황스럽기까지 할 것이 분명합니다.

어제 문재인-안철수 회동은 한끝도 서로 양보하지 못한 채 막을 내렸고, 문재인 대표는 일정대로 차곡차곡 당원들과 약속한 절차를 밟아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문재인 대표는 마지막 남은 문재인 재신임 투표까지 밀고 가서 이를 내년 총선까지 밀고 갈까요?

지금으로선 반반의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로 해봤자...그냥 재신임될 것을 뭐하러 구차하게 또 다시 분란을 일으키느냐....그냥 하지 말고 계속 당대표하라라는 현상이 있을 수 있고,

둘째는 문재인 재신임 투표까지 정말로 밟아버리는 것을 상정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경우에는 다소 부결의 위험성이 따르지만, 확실하게 반대파를 제압할 수 있는 아주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해도 뭐라고 하고, 저것을 해도 뭐라고 하는 비노, 안철수 측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추석 전에 아예 문재인 재신임 투표를 마무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두번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면 내년 총선까지 문재인 대표 체제로 강력하게 밀어붙여 총선을 승리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기는 것이죠.

문재인 대표도 이렇게 정리된 대표자리가 더 앉아 있기가 편안할 듯 합니다.

이번 중앙위 혁신안과 재신임 투표를 박정희 시대의 유신과 비교하면서 강렬하게 반발하는 비노측도 있지만, 대세가 이미 문재인 대표에게 넘어 온 듯 합니다.

오늘 당중앙위 혁신안 만장일치 통과로 이제 절반의 성공을 이뤄내고 많은 걱정과 근심의 상당량을 덜어낼 수 있게 된 문재인 대표.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까지 밀고 가려면, 참 앞길이 구만리입니다.

문재인 재신임이라고 쓰고, 공천권이라고 읽는다.

비노와 안철수의 속내는 너무 뻔해 보입니다.

실체적 혁신을 하자.....무조건 사퇴하라...자신들이 알지도 못하는 혁신을 문대표에게 강요하고, 재보선 끝이 난지 얼마나 되었는데 그것을 빌미로 사퇴를 하라고 하는 비노와 안철수.

특히, 국정원 해킹 의혹 관련 국민정보지킴이 위원장을 한 안철수 의원은 아무것도 손에 넣지 못하고, 당당하게 문재인 대표와 투톱으로 위상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2012년 시절 유력 대선후보니까...지금도 그런 대우를 받고 싶다는 것은 너무 큰 욕심이 아닐까요?

일개 초선의원이 감히 당 대표에게 맞짱을 뜨는 모습이 그리 남들이 보기 좋지만은 않습니다.

아직 젊은 안철수 의원.

새정치라는 것이 있다고 믿고 싶다면 믿으면서 그것을 구현해나가는 실천적 모습을 먼저 보이는 것이 더 나을 듯 싶습니다.

문재인과 안철수...누가 더 도덕적이고...누가 더...국민을 생각할까요?

문재인 재신임....그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문대표의 정치와 삶의 궤적, 그리고 안의원의 그것.....누구의 것을 당원과 민심이 따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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