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문재인 대국민담화, 그 끝은 어디일까?

71년생 권진검 2015. 11. 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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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국민담화로 국정교과서 전쟁은 그 위세가 대단해졌습니다.

그냥 행정고시를 하고 밀어붙이려는 청와대와 여당이 어떻게 이를 막아내는냐도 관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부는 역사교과서 집필진을 소수 발표하면서 나머지 집필진도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를 했는데, 두 석학인 원로교수 2명은 제자들이 이를 말리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국민담화, 민주주의를 부정하지 마라.

문재인 대국민담화의 핵심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라 말라는 것으로서, 국정교과서 강행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그런 몹쓸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코 물러나지 않겠다는 결의를 보이는 대목입니다.

이번 문재인 대국민담화는 어제 한땀한땀 조목조목 이루어졌던 황교안 국무총리의 담화에 대한 카운터 펀치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국민담화의 캐치프래이즈는 "역사국정교과서 저지, 이제부터"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행정고시의 강행은 독재적이고 획일적이며 전체주의적 발상 면모 그대로이고, 그 자체로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라고 문재인 대표는 말하고 있습니다.

손석희 뉴스룸에 나왔던 도올 김용옥 교수도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될 수도 되지도 않을 코미디라는 뉘앙스로 인터뷰한 바가 있죠.

문재인 대국민담화를 뒤받침할 실천적 행동은 문대표와 새정치연합은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모든 시민들을 모을 뿐만 아니라, 다른 정당과 정파, 학계와 시민단체가 함께 강력하게 연대를 하겠다는 말로 갈무리될 수 있어 보입니다.

문재인 대국민담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

시작일 뿐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가 문재인 대표의 일성이었습니다.

헌법소원, 국정화반대법 입법 등 법률적 저지운동을 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라도 역사교육에서 아이들을 한줄서기 하는 것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역사국정교과서금지법을 제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정화된 사교과서를 거짓말 교과서 우편향된 교과서, 국민을 두동강내는 교과서 등 나쁜 교과서로 규정할 뿐만 아니라 통일에 반하고 부실한 교과서로 폄하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국민담화, 국민을 속이지 마라.

문재인 대표는 0% 가까운 채택율을 보인 교학사 교과서 같은 국정교과서를 만드는 것을 분명히 반대하고 있고, 교학사 교과서는 2000건의 오류가 있는 부실교과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가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행정고시를 강행한 것을 절차적 위법이라고 규정하고, 압도적인 국민여론에 반한 행정고시를 확정한 것을 국민을 무시하는 독재정권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실한 집필진이 공개되지 않을 것도 예상하면서, 필진을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마지막으로 국정화 역사교과서는 한마디로 원천무효라고 주장하면서 대대적인 국민불복종 운동에 나설 태세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내년 총선에 어떤 영향을 줄까?

정부의 행정고시 강행과 문재인 대국민담화의 내용.

광우병 파동 이후, 대한민국이 이렇게 시끄러워진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정부와 여당, 그리고 야당에게도 피를 말리는 한판 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속되는 양진영의 대립과 국민분열, 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과연 국정 역사교과서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떤 판도라의 상자가 될까요?

여당에게 유리할까요, 야당에게 유리할까요?

지금.....역사교과서를 바꾸는 것이 시급한가요?

경제는 집을 나가고, 안보는 안보이고, 청년들은 헬조선이고, 노인들은 불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고.....좋은 옷입고...외국이나 돌아다니는 백성들의 임금....

사는 이유가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라는 그녀의 집요함이 대한민국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먹고 사는 것이 우선.....경제를 살리세요.

경제가 아니라면, 부정부패를 척결해서......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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