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정경심 구속, 조국 가족의 멸문지화를 보며

71년생 권진검 2020. 12. 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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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고 구속되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부인의 실형선고와 구속에 대해서 "너무나 큰 충격" 이라고 밝히고, 운명과 같은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서...."더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모양이다. 즉각 항소해서 다투겠다" 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검찰개혁...법무부장관....

조국 가족을 보면 한 집안이 이렇게 멸문지화를 당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와 그의 가족이 과연 이렇게 가혹한 시련을 받을 만큼 큰 죄를 지었는지....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법무부장관 자리에만 오르지 않았더라면, 평생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을 지킬 수 있지 않았을까요?

정경심 구속, 1심 법원 징역 4년 선고

서울중앙지법은 23일 검찰에 의해 기소된 정경심 교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38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그 유명한 표창장 위조 혐의에 대해서 "실제 총장 직원이 날인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정경심 교수가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 며 유죄로 판단을 했습니다.

또한, 조국 전 장관 딸의 서울대, 공주대, 단국대, KIST 등의 활동은 모두 허위경력이고, 정경심 교수가 이에 대한 확인서를 위조한 것이 맞다면서 일체의 입시비리 관련 혐의에 대해서 모두 유죄판결을 했습니다.

여기서 재판부는 딸 조씨가 표창장 수상사실을 기재하지 않았으면 입시에서 떨어질 확률이 높았을 것으로 판단, 부산대 입시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인정하는 판단도 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이 된 사모펀드 관련 혐의는?

정경심 구속 직후, 조국 전 장관은 "검찰 수사의 출발점이 된 사모펀드 관련 횡령혐의가 무죄로 나온 것만은 다행이다" 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바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교수는 자본시장법에서의 일부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 금융실명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결국, 정경심 교수는 사모펀드와 관련하여, 횡령죄만 무죄판결을 받고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판결을 받은 셈입니다.

풍비박산 조국 가족, 즉시 항소할 것

아빠는 천하의 불공정과 위선의 아이콘으로 몰리고, 엄마는 징역형을 받아 법정구속되고....조국 4가족은 아주 파렴치한 일당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진짜, 멸문지화 수준이 아닐 수 없네요.

당장, 정경심 교수측은 검찰의 혐의를 그대로 받아들인 1심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즉시 항소의 의사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2심...최종심인 대법원 판결까지 지난한 시간이 남아 있지만, 조국 가족이 겪어야 할 고통은 참 감당하기 힘들 것만 같습니다.

평범하게 소소하게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산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네요.

구속된 정경심 교수는 건강도 별로 안좋은 것로 알려져 있는데, 여러가지 몸과 마음의 상처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시 한번 조국 전 장관과 그의 가족이 이토록 큰 고통을 받을 만큼 큰 죄를 지었을까...하는 의구심도 조금 듭니다.

세상에는 참 나쁜 사람들이 많고, 현재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뻔뻔한 인생도 그냥 시간이 지나면 스쳐지나가는 한편이 비디오이건만, 유독 조국 전 장관과 그의 가족은 언론과 야당에 의해서 끊임없이 공격받고 상처를 받네요.

훗날 역사속에서 조국 전 장관은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지...또한 그가 다시 재기할 수 있는 반전 상황이 올 지...한번 지켜보기로 합니다.

가족이란?

저에게 있어서도 가족은 가장 무거운 십자가가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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