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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서울시장 경선에서 오세훈에게 물먹고,
2021년 7월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이준석에게 역전당한 나경원 의원.
그녀는 이를 두고 "명태균이 나를 2번 죽었다" 말한 적이 있습니다.
명태균씨 역시 자신이 오세훈 시장과 이준석 당대표를 만든 것이라고 자랑한 바가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2021년 서울시장 경선과 당대표 경선은 명태균씨의 말 그대로 이상한 현상의 연속이라고 오늘 페이스북에서 주장했습니다.
'서울시장 경선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위였는데, 결국 오세훈 시장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했다'
'당대표 경선시에는 초반부터 여유있는 1위였는데, 명박사의 여론조사 개입 후 이준석 후보에게 역전당했다'
답답했던 나경원 의원은 올해 7월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앞두고 명태균씨를 만났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태균씨를 통해서 압도적 1위였던 한동훈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묘책을 타진해 본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당신이 나를 2번이나 죽였으니, 한번 살려달라?'
좌우간, 나경원 의원은 2021년 서울시장 경선과 2021년 당대표 경선에서 무슨 음모나 불법이 있었다는 적극적인 주장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두선거 모두 이상했다라는 뉘앙스만 풍기고 있습니다.
발끈 이준석 의원은 '부정선거론자의 초기증세' 라고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였습니다.
명태균 박사의 여론조사 판도라는 과연 열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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