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일상이야기

세탁기를 분해, 청소해보니 이지경이었습니다.

71년생 권진검 2012. 6.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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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집어넣고 돌리는 세탁기의 내부통은 위의 사진처럼......늘 물, 세제 그리고 옷과의 마찰로 겉으로 보기에 매끈매끈합니다.

그런데....그 반반한 얼굴 이면에 있는 세탁기의 더 깊은 내부는 어떤 상태에 있을까요?

세탁기 분해해 보고 그 더러움에 아연질색했습니다~~

얼마전, 아내의 동료선생이 세탁기 분해 청소를 한번 했다고 했습니다.

업체 아저씨를 불러 몇만원주고 세탁기를 완전 분해해서 그 내부를 청소했는데......거의 쓰레기통 수준의 세탁기 내부를 아주 깨끗하게 만들었다는 뿌듯함을 아내에게 Before, After사진으로 보여줬다고 합니다.

이에..아내도 깔끔을 떠는데는 세계 1위이기에.....그 아저씨에게 예약을 통해 세탁기 분해 청소를 감행하게 되었습니다.

2인 1조의 아저씨팀 도착.....알아서 하겠지....지켜보지 않았습니다.

아저씨가 일단 분해만 한 상태에서 부르더군요....."여기 좀 보시죠"

 

 

가 봤더니....맙소사....분해한 세탁기의 부속품에....물 내리기 전의 변기보다 더 드러운 이물질들이 더덕더덕...제가 사진을 잘못 찍어서 그렇지 직접 보니....참...참담했습니다.

"아저씨, 깨끗하게 좀 작업해 주세요".....그리고.....한 30분.....후.....아저씨 왈,

"한번 더 와서 보시죠. 다 됐습니다"

 

 

아주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특히 트럼통 부분은 Before와 After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빨래를 담는 부분인데요....^^

세상에....스마트폰이 변기속보다 더 세균이 많다는 뉴스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거의 매일 빨래를 돌려서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겠다는 엄마와 아빠는....쓰레기통(?)에서 빨래를 돌린 셈이였습니다.

아....그래도 개운합니다.

기계를 잘 만지시는 분들은 직접 분해와 청소가 가능합니다.

한번 뜯어보시죠........아저씨 말로는 위 상태는 조금 나은 상태라고 하네요^^

여러분들의 세탁기는 안녕하십니까?

세탁기......1년에 꼭 한번씩 분해해서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모르는 것이 약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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