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에 갖힌 문재인 지지율.
야당 대표의 한계는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김기종 미대사 폭행과 중동 외교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꼬물꼬물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에 대한 현안에 큰소리를 내고 있는 문재인 지지율은 답보상태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온, 문재인 대표의 미, 일, 중 순방 등 광폭행보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네요.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 문재인.
그가 2017년 대선에서 과연 차기 옥좌에 오를 수 있을까요?
야당 대표는 대통령과 다르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직업이 국회의원 등 정치인이고, 그 중 으뜸은 바로 야당 총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통령과 같은 격을 유지하면서 별로 책임질 일이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재미만 보면 남는 것이 없기 마련입니다.
천천히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런 말을 합니다.
"섬김을 받으려 하지 말고 섬겨라"
내가 대통령이니, 내가 야당 대표이니 나를 따르라......그것이 아니라, 국민들과 유권자를 섬기는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현재 대통령이 국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 정치인들이 정말 국민들의 고민에 고뇌하고 있는지, 문재인 대표는 한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재인 지지율은 순방 광폭행보로 탄력을 받을 것인가?
미, 중, 일....대통령이나 총리를 만나지 않더라도 외교적 광폭행보는 꽤나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교민사회를 이용하는 전략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대통령이 비행기를 타는 순간부터 지지율이 꿈틀거리듯이, 문재인 대표가 비행기를 타는 순간부터 국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기 때문에, 야당 대표의 외교 광폭행보는 잃을 것 없다는 것이죠.
시진핑, 오바마, 아베를 만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나이스한 일이 없겠죠.
4.29 재보선은 문재인 지지율에 뇌관일까?
대한민국 절반의 언론들은 4월 재보선에서 문재인 대표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크게 떠들고 있습니다.
말려들지 말아야 될 듯 합니다.
선거는 선거로 끝내버리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광주 서구을의 경우, 정동영의 지지를 받는 천정재 전 장관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좀 어렵겠죠.
광주에서 예비후보라고 명항 나누어주는 사람들 이력을 보면, 별로 지명도가 떨어지는 사람들로서 천정배 전 장관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신인들이나 무명들입니다.
그래도, 윤장현 광주시장을 만든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대표, 박지원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이 총단결하면, 강운태 후보를 윤장현 시장이 가볍게 눌렀듯이 천정배 후보를 이길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안철수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처럼 어물쩡한 태도를 취하면, 천정배 당선이 될 것입니다.
4곳으로 확대된 재보선.
선거는 선거로 놔두고, 경제와 외교로 승부수를 걸어야 문재인 지지율은 임계점을 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선거에 진다고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야당 대표가 죽을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는 전략으로 가볍게 선거를 치뤄야 하는 것이 문재인 대표의 지략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재인 대표, 바티칸의 교황까지 만나면 어떨까요?
잊지 않겠다고 전국민이 뜨거운 눈물과 한숨으로 아파했던 세월호 사건.
프란치시코 교황은 한국 주교단과의 면담에서 "세월호 사건은 어떻게 되었나요?" 라고 되물었다고 합니다.
주교단의 대장인 광주대교구의 김희중 주교는 어떻게 대답을 했을까요?
문재인 대표는 천주교 신자이지요.
그가 지난 대선에서 성모마리아 상 앞에서 기도하는 장면은 많은 신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또 카톨릭에 매이면 안됩니다.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교황을 존경한다는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교황을 만남으로써 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명박근혜, 새누리당....정권심판론 따위로는 2017년 결승전에서도 확실한 패배를 선물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문재인 지지율, 광주부터 단도리하라.
광주 서구을까지 거머쥔다면 문재인 지지율을 큰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는 천정배 전 장관.
목포의 3대 천재가 왜 광주에 출마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민주당의 고민이 클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광주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경제적인 이유로 방문을 많이 해야 합니다.
호남선 KTX문제, 아시아문화전당, 광주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등 경제적 현안이 무척 어려운 것이 광주입니다.
광주 경제를 위해 방문하는 문재인이라면, 김대중과 노무현을 이을 재목으로 광주는 반드시 문재인을 선택할 것입니다.
안철수의 지원으로 당선된 윤장현 광주시장은 생활임금제 도입, 파견직 직원의 직접고용, 나주로 이전한 공룡 한전과의 공조 등 사회적경제, 시장주도 경제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무척이나 애를 쓰고 있습니다.
광주정신, 5.18, 임을 위한 행진곡...등 광주정치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광주시민들은 경제적 도약에 더 목말라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선거야 올해 지면, 내년에 이기면 되지만, 경제는 박근혜 정부나 문재인 정부나 김무성 정부나...국민의 먹거리에 관련된 문제로 줬다가 뺐는 그런 가벼운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죠.
소득주도성장론으로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는 문재인 대표.
순방 광폭행보를 계획 중인 문재인 대표.
푸틴이 오라고 하면, 러시아에까지 가는 것이 어떨까요?
박근혜 대통령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러시아 정상회담, 북의 김정은과 러시아에서 얼굴을 맞대는 문재인 대표는 과연 국가보안법으로 기소를 당할까요?
아니면, 남북경제협력의 물꼬를 트는 기반을 만들 수 있을까요?
20원짜리 주황색 공중전화 시대에서 아이폰, 갤럭시의 손안에 컴퓨터를 가지고 다니는 시대로 변화한 지금, 우리나라 정치는 왜 아직도 이 모양일까요?
대표 언론 조선일보, 남북경제협력의 선두 현대그룹과 혈연으로 맺어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와의 진검승부는 언제부터 가시활될까....볼 만할 듯 합니다.
좌우간 문재인 대표의 순방 광폭행보가 외교적 전략을 넘어서 어떻게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울트라광폭행보로 이어져 지지율을 끌어올릴지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섬김을 받으려말고 섬겨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헌신하라.
낮은 곳으로 임하라.
77번 빰을 때려도 78번 형제를 용서하라.
교황님의 말씀은 우리 정치인들이 곱씹어 볼 많은 가르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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