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발언 논란.
국회의원이 400명은 되어야 한다는 문재인 대표의 발언으로 좀 시끌합니다.
지금도 많은데....100명을 더 늘리자.
문재인 발언 논란에 새누리당과 보수언론들이 다소 질책을 하는 모습입니다.
동교동계와도 적절히 전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별로 꼬투리 잡힐 일이 없었던 문재인 대표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요?
문재인 발언 논란, 200명으로 줄이고 싶은데...국회의원 400명이라고 하진 않았을 것
평소에 국회의원 300명이 많아서, 200명 정도로 줄여야 될 것 같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었다면 과연 국회의원 400명 발언을 했을까요?
국회의원 400명이...진심이었을 것입니다.
국회의원이 된 지도 별로 오래되지 않았고, 설령 지난 대선후보 때 국회의원을 좀 줄이자고 공약을 했어도....시간이 지나고 의원행세도 하고, 거기에 100석이 넘는 새정치연합의 우두머리가 되면서, 또 정치학에 정통한 지인들을 통해서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400명 정도 되어야 한다는 소신이 굳어졌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선거를 앞두고 상대진영에게 쓸데없는 말싸움의 빌미를 주지 않으려고....장난삼아....뭐 이렇게 얼버무렸는데, 의미있는 한마디도 했지요.
"나중에 정리해서 다시 한번...."
때와 장소, 적절한 타이밍을 잡겠다는 것이죠.
순박하고 착하기만 하던 사람이......벌써 기성정치인 다 된 문재인 의원이자 대표입니다.
문재인 발언 논란, 왜 국회의원을 400명으로 늘려야 하나?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여성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그런 사람들이 국회에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담아내는 그런 입법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을 좀 늘리는 것이 맞다는 것입니다.
소위, 행정학에서 말하는 실적주의 직업공무원제에 대항마격인 대표관료제를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본다면 꼭 정치학으로 풀어내지 않으려해도 상식적으로도 고개가 끄떡여지는 대목입니다.
물론,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이 주장하듯이, 의원비용 총량제를 도입해서 국회의원이 늘어나더라도 국회의원들에게 들어가는 예산을 묶어버리면.......최소한 국레기들에게 더 이상의 세금을 바칠 수 없다는 대다수의 성난 민심을 잠재울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뭐..재산 10억 넘는 국회의원들은, 축구지도자 출신인 기성용의 아버지이자 신임 프로축구 광주FC단장인 기영옥씨가 3년간 무보수로 급여를 반납하여 유소년 축구 양성이 쓰려는 것과 같이, 부자 국회의원들은 세비 주지 말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봉사하면 가슴이 더 훈훈해질 것입니다.
돈문제는 테크닉으로 커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발언 논란, 국회의원 400명.....그러면 늘려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예를 들면, 세월호 유가족 중에 한분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시키면, 그분이 육로교통, 항공, 선박 등에서 벌어지는 작은 사고와 대형참사를 막을 수 있는 궁리를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입법활동을 할까요?
이는 체육계의 발전을 위해 비례대표로 뽑힌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이 체육계 발전을 위한 입법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국회의원도 외교관여권을 발급받아 해외에서 면책특권을 받기 위해 여권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하는 것과 의정활동의 질이 얼마나 다를까요?
장애인들....사회적기업가.......특허전문가, 벤처기업 전문가, 해외지역의 전문가로서 청년 중동진출 등 해외취업에 빠삭한 사람들, 재외국민,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보육교사 등.....
사회적 다양한 가치를 풍요롭게 만드는데 역량이 있는 사람들과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자기와 똑같은 위치에 있는 동료들을 위해 국회에서 열심히 일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면, 국회의원을 늘리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문재인 대표의 말대로 여성들에게 돌아가는 할당량이 무척이나 많아, 소위 여성들에게는 국회에서만큼은 유리천장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새누리당도 내심 그 뜻에 동의하는데, 왜 말을 그렇게 가볍게 하느냐고 질책을 합니다~
문재인 발언 논란, 국회의원 400명...너무 가벼워서 비난을 받아야 하나?
새누리당 무대 김무성 대표를 보면 새발에 피입니다.
말실수의 대마왕이죠.
중국에 가서 개헌 발언으로 실수하는 등 아직은... 서슬 퍼런 청와대의 귀에 거슬리는 말들이 많이 쏟아내서 곤혹 좀 지른 것과 비교하면, 새발에 피..맞습니다.
더우기, 최근 김무성 대표는 공개적으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발언도 했는데....여기저기 언론에서 함구하거나 대신 수습해주는 우스꽝스러운 일도 있었답니다.
그러나....대북사업을 하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외삼촌이자, 조선일보와 막대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김무성 대표는 이런 경솔한 발언들에도 불구하고, 별로 큰 타격을 받지 않고......또....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표를 아슬아슬하게 누를 수 있는 여권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무성대장...무대......술끊고 새누리당 대표 역시 톡톡히 하고 있는 그에게서 제왕의 냄새가 참 많이 납니다^
문재인 발언 논란, 잘 정리해서 공론화해야
줄이든 늘리든.....공론화의 자리는 한번 마련되어야 할 듯 싶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추진하고 있고, 많은 국회의원들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한번 드러내놓고 이야기를 한번 할 사항일 듯 합니다.
물론, 따가운 눈총을 보내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소명할 부분은 확실하게 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죠.
좌우간, 농도 치고....가볍게 장난도 치고....퍼포먼스도 하고.....
문재인 대표....참 많이 유들유들해졌습니다.
매일 매일...거울 앞에서 연습하는 항목들이 참 많아 보입니다.
다소 아마추어스럽고 착하기만 했던 예전의 그가 아닌데......
이번 재보선.....특히, 천정배와 정동영 후보.....과연 잠재울 수 있을까요?
예상한 바 대로, 역시 이희호 여사, 권노갑 고문이 동교동계를 잠재웠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이번 재보선 선거의 승패와 상관없이, 국회의원 400명이라는 말이 허언이 아닌 진심이었다는 것을.....자신의 말대로...... 잘 정리해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지도력을 발휘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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