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정치이야기

문재인 노동개혁 vs 김무성 노동개혁

71년생 권진검 2015. 7. 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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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동개혁에 대한 입장을 내놓다...

당정청 등 청와대발 노동개혁의 신호탄은 일단 또...미래세대를 위한 지금의 선택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들의 아들과 딸의 미래를 들고 나왔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아예 표를 잃더라도 이를 해내겠다고 공언하고 있고, 문재인 대표는 그리 성급하게 밀어붙여서는 안될 사안이라도 합니다.

문재인, 노동개혁에 반대하는 것처럼 보이다.

정부의 노동개혁은 쉬운 해고, 임금피크제, 성과급제 도입 등 일반인들에게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이라는 포장지 속에 들어 있다는 것이죠.

선거의 여왕 박근혜 대통령과, 선거의 황제 김무성 대표는 두손을 맞잡고 이 노동개혁의 끝판을 보려고 일심동체가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노동개혁의 필요성은 인정하되, 막무가내로 밀어 붙일 것이 아니라 공무원연금개혁기구처럼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반기를 들고 있습니다.

당정청은 또 발목잡기를 하냐고 비아냥거릴 수도 있습니다.

마치 문재인 대표와 새정련이 노동개혁을 반대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노동개혁은 이렇게 평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표는 정부의 노동개혁 기조를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더 쉬운 해고, 더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려는 술책이며, 노동시장 양극화를 해소 못하고 청년실업 대책에 대한 정부의 실패를 만회하려는 속임수라는 것입니다.

문재인표 노동개혁은 혁신은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국가예산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OECD 최장의 근로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일자리를 나누고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고 최저임금을 인장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든다는 그런 개념입니다.

김무성 노동개혁과 문재인 노동걔혁이 같은 걸까요? 다른 걸까요?

쉬운 부분은 아니지만, 문재인 대표는 노동개혁을 반대하는 시위 현장에 발을 들여놓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덧에 걸리다는 것이죠.

그러면 절대로 안되고, 아예 다른 중요한 일이 있다고 언급조차 하지 않는 것이 낮습니다.

그러면, 또 새누리당이 입장도 내놓지 않느냐고 밀어붙이게 되는 그런 게임이 될 것입니다.

 

김무성, 노동개혁을 이렇게 말을 합니다.

표를 잃어도 하겠다.

우리 아들과 딸에게 어두운 미래를 선물하고 싶지 않다.

당정청이 똘똘 뭉친다.

민주노총, 한국노총이 총파업을 불사하더라도 우리가 이긴다.

공무원연금개혁 때처럼 공무원과 일반 국민들 편가르기 했듯이, 이번에도 비정규직과 백수 청년실업자들과 고액의 연봉인 정규직 노동자들을 반목하게 하면.....결국 손에 피를 묻히지 않을 수도 있다.

공무원연금개혁에서의 학습효과....TV 광고까지 때리면서 국민들을 우호적인 제스쳐를 쓸 수도 있고요...

정치에도 학습효과가 있는 법.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는 그 취지에는 동감하지만.....각론에 들어가면 전혀 딴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 다시 시작된 진검승부, 노동자들과의 전쟁

문재인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에서 나름 절반의 성공을 거둔 사회적 대타협을 전제로 하면서 정부가 선수가 아닌 심판의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두 지도자 앞에 놓인 노동개혁이라는 공룡은 어떻게 요리될 수 있을까요?

두 사람의 지지율 차이에도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노동자 단체들은 이제 한여름부터 총파업 등 투쟁의 도가니탕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당정청이 국정원 사태로 정신 멜롱상태인 지금, 오늘부터라도 국민들의 시선을 국정원에서 노동자들로 돌리는 강공 드라이브가 연타석으로 나올 것만 같은 김무성 노동개혁.

노동개혁, 올해 하반기...뜨거운 고구마....내년 총선까지 시끌할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을 준비했던 정부와...이는 구체적으로 방어하기 시작하는 야당.

과연 우와 좌의 양극단에서 어떤 중용점을 찾아낼까요?

문재인표 노동개혁과 박근혜표 노동개혁은 합의점 어디서 만날까요?

대한민국의 고용시장에 큰 획을 한번 긋는 사건이 될 것 같습니다.

공무원연금개혁과 쨉도 안도는 공룡인 노동시장 유연화.....

1백만 공무원의 연금개혁과 수천만 노동자들의 노동개혁은 체급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임금피크제, 성과급체계, 쉬운 해고와 고용창출.....답이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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