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비례대표 공천만...
머리좋은 안철수 대표가 또 잔머리를 굴렸습니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만 공천하고, 지역구에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래통합당(구 자유한국당)에 의미있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원래 지역구 당선이 0석일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잔머리를 굴리는 방향으로 미래통합당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비례대표만 공천할께요
처음 정치를 시작할 당시, 안철수 대표는 이명박 등 보수세력이 계속 집권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했습니다.
한번 망하고, 두번 망하고 세번 망하고...계속 망하다 보니 새정치는 어디론가 사라졌고, 이젠 최악의 발악을 하게되는 안철수 대표.
그래도 파란색이 좋아서 정치를 시작했으면, 적어도 초록색까지만 갔어야지.....하늘색에 이어 분홍색으로 합류하려고 합니다.
호남당, 국민의당의 창시자, 호남에서도 버림받다.
어제, KBS 정치합시다라는 프로그램에서 광주, 전남 시민들이 안철수에 대한 평을 하는데....아주 쌍욕만 빼고 적나라하게 안철수 대표를 씹어댔습니다.
광주, 전남 전라도 사람들 의리가 대단한 사람들인데, 안철수에게 받은 배신감에 부들부들 떨더라구요.
안철수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광주전남에서 30%이상을 득표했는데, 이번 4.15총선에서도 빵빵한 비례대표 득표율을 기대하는 모양인데, 분위기상 망조가 들은 듯 합니다.
하기야 호남으로 기반잡고, 바로 호남을 내팽겨쳤으니 그 후폭풍을 감내해야죠.
안철수, 비례대표에서도 0석?
3%의 정당득표율이 나오지 않으면 안철수의 국민의당 비례대표는 0석입니다.
계속 꼼수를 부리는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표를 던져줄까...저는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이런 분위기가 굳어지면, 안철수 대표는 또한번의 공중제비를 할 것입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모종의 조율을 할 수도 있고, 아예 미래통합당과의 합당까지 감행할 수 있습니다.
안철수의 목표는 총선이 아니라 대선입니다.
안철수 대표의 목표는 이번 총선이 아니라, 2년 후의 대통령선거입니다.
민주진보진영의 대통령후보가 되지 못한다는 것은 안철수 후보가 가장 잘 알고 있고, 그러기에 보수대통합 대통령 후보로 나와야 한번 해볼 만하다는 것이 안대표의 큰 그림일 것입니다.
그래서 본인은 뼈속까지 귀족적 보수이면서, 나는 실용적 중도라고 약을 치면서 중원에 자리잡다가 언능 보수연합쪽으로 갈아타는 전법.
민주개혁세력이 아니라 중도세력이었기에.....중도보수대통합의 주인공이라고 자신을 포장할 수 있죠.
안철수 대표의 비례대표 공천만...그리고 지역구 포기는 마치,
100m를 13초에 뛰는 선수가 올림픽을 불참하고 전국체전에만 나가겠다는 꼴이죠.
전국체전에서 예선탈락입니다.
본인도 알고 있듯이~
그의 또 한번의 변신이 무얼까....무척이나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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