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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한국경찰과 캐나다사회의 입장차이

공공장소에 동성애 광고를 낸 한국의 한 동성애자가 인터넷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동성애자도 경찰이 될 수 있나요?" 경찰청의 답변은 "경찰공무원은 신체 및 건전하고 품행이 방정한 사람 중에 임용합니다" 라는 답글을 달았다고 합니다. 문의를 한 사람은 "동성애자는 사상적으로 불건전하다고 답변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라는 반응을, 경찰청 관계자는 "동성애자 임용에 대한 경찰청의 공식 입장은 없으며, 법조항을 인용해서 답변했다" 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문의자는 사회적 이슈화의 촉발을 의도한 것 같고....경찰청 측은 '어딜 감히' 했다가 논란이 되자 궁색한 변명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권과 관련해 성적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한국, 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

안철수, 북에서도 인정받는 대통령이 되려면

안철수 교수가 언론 특보를 내정하는 등 본격적인 대선가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박근혜와의 경선에서 승리하여 새누리당 대선후보로서 출마해서 대한민국과 보수세력까지 확 바꿔는 것은 어떨까 하는 바램은 친노 진영 인사를 영입함으로써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사실상, 대북문제에 있어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햇빛정책을 지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추정도 해 볼 수가 있는 대목입니다. 박근혜 후보(?)와 대선에서 맞붙는다면, 대북문제에 대한 입장이 대선에서 하나의 재미난 관전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진영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안철수 교수 대북문제를 잘못 건드렸다가 표를 깍아 먹으면 어떨까....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떨어지면 어떻게 할까 안절부절 고민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

채식주의에 대한 서양과 한국의 큰 차이점

우리나라도 채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채식전문식단도 있고, 각종 동호회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고 합니다. 서양은 우리보다 훨씬 더 채식주의자들이 살기가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죠. 채식을 한다는 것에 대한 동양과 서양의 입장차이는 여러가지가 있을 듯 합니다. 채식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다르다 서양사람들은 종교적 이유, 동물사랑, 환경에 대한 관심 등 주로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위해 채식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건강과, 질병, 다이어트의 관점에서 채식을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 아내의 이모님은 캐나다에서 30년 이상을 사시면서 송아지보다 더 큰 독일 세퍼트와 집안에서 함께 살고 계십니다. 홀로 사시기에 세퍼트는 가족이나 다름이 없고 여러 다른 이유도 있겠지..

건강&돈이야기 2012.05.25

전력난 패션, 남성들의 눈이 흐뭇해집니다

일본 원전사태, 국내 전력난의 예상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정과 사업장의 절전을 당부하는 뉴스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음식점에서 "에어컨을 꺼라" 라고 지시했던 에피소드도 뉴스거리를 장식하고 있네요. 더울 땐.....벗는 것(?)이 최고입니다. 와이셔츠에 넥타이.....브라우스에 정장치마...벗어제끼는 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 남자로서....기대가 되는 부분이죠. 시원한 패션.....올여름의 대유행 연합뉴스의 캡쳐화면입니다 위 이미지는 일본의 한 패션회사가 선보인 올여름 신상품이라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브래지어인지...옷인지....중국집 출입구의 발인지....치마인지....엄청 시원합니다. 점점 노출이 심해지는 현대여성들의 패션에 전력난으로 인한 더위는 여성들의..

보험사의 꼼수에 일침을 가한 솔로몬판결

쌍둥이 임신사실을 안 임산부가 태아를 피보험자로 동일한 내용의 2건의 보험을 체결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쌍둥이 중 둘째가 뇌성마비 장애를 안고 태어났습니다. 보험사는 태아 가입 특칙을 근거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는 꼼수를 부렸고, 법원과 1심과 2심은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원고일부승소판결을 내렸습니다. 약관만을 고집스럽게 적용하려는 보험사 보험금을 줄 수 없다. 왜냐하면 동일한 2건의 보험의 특칙을 보면, '태아가 복수로 태어난 경우 호적상 선순위로 기재된 자를 피보험자로 정한다' 라고 쓰여져 있기 때문이랍니다. 따라서, 2건의 보험 모두 정상으로 태어난 쌍둥이 첫째를 피보험자로 보아야 한다는 보험사의 편리한 논리로서, 고통스러운 엄마에게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나 봅니다. 임신한 엄마의 보험을 드는 심정 ..

다이어트와 금연의 몇가지 묘한 공통점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돈이 많은 부자가 되고 싶다는 것만 빼고는, 담배를 끊고 싶다, 살을 빼고 싶다는 것이 가장 큰 일상속의 바램이 아닐까 싶습니다. 돈은 내 의지와 큰 상관이 없음을 이미 알고 있는 바, 내 의지로 감행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금연과 다이어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개인적인 바램이기도 하지만, 많은 현대인에게 금연과 다이어트에 대한 로망(?)은 아주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우리의 가슴속에 늘 존재하는 아쉬움이죠. 다이어트와 금연,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요요현상이 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 고도 비만으로 남편을 다른 여자에게 빼앗긴 여성이 있습니다. 이유야...뭐... 아이도 있는데, 남편은 다른 날씬한 여자랑 바람이 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큰소리를 떵떵친다고 ..

건강&돈이야기 2012.05.18

특허만료 비아그라, 복제약의 딜레마는?

오늘은 '신의 선물' 이라고 불리우는 화이자의 특허약 비아그라의 물질특허 만료일입니다. 특허라는 제도는 발명가나 회사에게 20년간의 강력한 세계적인 독점을 부여하는 산업분야의 당근입니다. 특허등록은 제조성분, 제조방법을 모두 문서로 공개하지 않는 한 주어지지 않습니다. 경쟁사들은 이렇게 공개된 모든 의학적 메카니즘을 알고 있으면 20년간 끙끙 앓고 있는 것이죠^^ 5월 17일 오늘, 비아그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되어서 이미 15개의 국내업체들이 화이자가 공개한 특허원부에 나오는 제조법으로 복제약을 만들어 놓고 스텐바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허만료, 비아그라 복제약의 명과 암을 한번 살펴봅니다. 용도특허가 아직 2년이나 남아? 물질특허가 오늘 만료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용도특허는 아직 2년이 남아있습니..

마트에서 파는 야채반찬들의 편리한(?) 진실

마트에서 파는 반찬, 만원에 세개를 주기도 하고 먹고 싶은 반찬을 골라서 살 수도 있습니다. 직접 반찬을 만들기 귀찮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요리솜씨가 없어서 만들 수도 없습니다. 세일 시간에는 하나 더 얹어 주기도 하고, 가격을 곰곰히 생각하면 재료를 사서 만드는 것이 더 비싸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물론, 착한 마트도 있습니다. 그냥, 외국에서의 체험담입니다. 다 그렇지는 않겠죠? 야채와 채소는 시들면 팔 수가 없습니다. 야채와 채소는 신선함이 생명입니다. 아주 떨이가 아니면 시든 야채나 채소를 집어드는 어리석은 소비자는 없습니다. 현명한 소비자는 앞에 진열된 것이 아닌, 뒤쪽에 진열된 다소 신선한 제품을 끄집어내는 지혜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제가 한번 진열해 봤는데...인간의 심리가....신선한 것..

건강&돈이야기 2012.05.16

어린이집이 수익성 좋은 신종 비즈니스모델?

불경기에 뭐 돈벌이가 없을까... 식당 운영보다는 어린이집 운영이 훨씬 더 짭잘하다고 합니다. 보육교사 자격증?...그냥 바지원장 한명 고용하면 된답니다. 소규모 원생있는 어린이집이라도 인수하면...뭐 이래저래 철철 넘치는 정부지원금 포함해서 한 3백만원 거뜬하다는 TV인터뷰. 어린이집 매매가 일부 고액 권리금까지 포함해서 성황을 이루고, 어린이집 전문 중개업자들도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는 어린이집을 사고 파는 매도인과 매수인으로 정신이 없는 모양입니다. 일부 어린이집은 사고 파는 매매차익을 넘어, 정부에서는 보조금을, 학부모에게서는 비용 과다징수를 한답니다. 보조금 횡령의 수단으로 아이들을 이용하는 어린이집 운영자들, 당신들은 교육자입니까, 어린이들은 사육하는 사업가입니까? 대..

노 전대통령이 무덤에서 일어날 참담함

NL이 뭔지, PD가 뭔지...그냥 그 당시에는 형들이 멋있어 보이고 도와주고 싶었죠. 1980년 중후반, 한국의 대학생 형님과 누나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힘차게 견인하였고, 고교 교복을 입었던 고등학생들인 친구들도 사회에 눈을 뜨면서 약간의 응원도 열심히 하곤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소위 386세대의 신화는 민주주의를 넘어 대한민국 국회에까지 큰 뿌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진보대통령을 성공할 수 없다던 노무현 전 대통령 대한민국 사회구조와 정당구조가 진보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푸념을 했다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화가 있습니다. 그렇듯 진보는 진보다워야 국민의 호감과 지지를 겨우 얻어낼 수 있습니다. 보수는 조금 잘못해도....나쁜 짓을 많이 해도 대수당 되고, 국회의원선거, 대통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