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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는 정녕 MB와의 결별을 선언하나?

"부패의 고리를 끊는 대통령이 되겠다" 박근혜 후보는 대세론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MB와의 차별화를 통해 어려워진 대선정국을 정면돌파하려고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나는 그렇게 않을 것이다....정권 심판론에서 자유롭고 싶다....MB의 통치에 어려움이 있을까봐 하고 싶은 말도 하지 않고 살았다....나는 좀 다른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다. 서슬퍼런 현직 대통령인 MB를 두고.....강수를 두고 있는 듯 합니다. 제왕적 대통령제 체제하에서....현직 대통령은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는 후보를 당선시키지는 못해도....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은 후보를 낙마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판의 상식입니다. 4년이 넘은 통치기간동안 MB의 실정은 여러가지로 문제로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에 ..

주유소 사장님이 뜨금할 재치만점 자동차스티커

보통 자동차는 후방 유리창에 여러가지 다양한 문구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한 일반 문장들. "아이가 타고 있어요" "초보운전" 가끔 재치있는 스티커문구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저희 동네 동생에 차에는 "가끔씩 차가 섭니다" 라는 스티커문구가 붙어 있더라구요^ 며칠 전, 동네에서 유난히 개성적이고 재치만점의 자동차 스티커문구를 목격했습니다. 이 차는 후방의 스티커문구 뿐만 아니라 측면(?)에도 경고 스티커문구가 부착되어 있더라구요. 광고용 스티커가 아니고서야...태어나서 처음보는 자동차 측면 스티커였는데....거의 멘붕..빵..터졌습니다~ 우선 후방 스티커 부착 문구부터 먼저 보실까요? 자동차 후방 좍측에 부착된 스티커문구입니다. "차안에 소중한 내새끼 있다!!!...조심하숑" 내새끼를 위해서 좀..

안철수의 두번째 책은 언제 무슨 내용을 담을까?

이틀 전, 드디어 안철수 교수의 '안철수의 생각' 이라는 책을 손에 넣었습니다. 지방이라....첫날과 둘째날....계속 서점에 문의를 해봐도 본사에서도 품절이라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왔어요?"..라는 서점과의 통화 후..드디어 그 유명한(?)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책값이 만만치 않은데...급히 나온 책이라서 그런지...수십만권, 아니 백만권 이상을 노린 출판사의 최대 이문을 남기려는 전략인지....디자인도....책 내부의 편집 상태도...컴퓨터를 방불케하는 럭셔리한 스마트폰이 나오는 세상에서 보기 드물게 외관만은 평범하고 단순했습니다....책값 좀 낮추지..~ 그러나, 그 책의 내용에 집중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애들은 삐약거리고....이래저래 모임은 많고....무섭게 스킵을 하면서 책의 내용을 보았..

재외국민으로서 재외국민 투표를 바라보는 시각

얼마전, 박근혜 후보의 친박캠프가 꾸려지면서 쟈니윤이라는 연예인이 새누리당의 재외선거본부장인가..기획관으로 임명이 되었습니다. 박근혜 후보와...옷깃이 한번 스쳤고, 환대와 지지를 해주었다는 이유라고 언론에서 발표를 했죠. 저희 부부도 비록 한국에 체류하고 있지만, 재외국민으로서 거소신고를 하고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캐나다와 한국의 이중국적자로.....세금을 꼬박꼬박 내는 아빠와 엄마 덕분에 수십만원에 달하는 어린이집의 기본 비용에 대해서 100% 지원을 받는 보편적 복지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얼마전, 4.11 총선에서 따로 등록을 해야지만 선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어떻게 국내에 들어와 있는 것을 알고 선거인단 명부도 오고...그렇게 투표도 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 영주권을 취..

안철수와 박근혜의 지지율에 대한 극과극 인식차이

분위기로 봐서...박근혜 후보는 철벽같은 지지율로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소통은 곧 패망이라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했던 방식으로, 5년 전 MB 캠프에게 무참히 패배했던 그 인적자원 그대로 대규모 친박캠프를 만들고 빨리 12월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친박 입장에서는 목구멍에 걸린 봉숭아씨처럼...뭘 해도 오차범위 내에서 견제하는 안철수 교수가...늘 마음에 걸립니다. 젖비린내가 난다...어린 왕자다.....비겁하다....아무리 폄하하려고 해도...정치에 政자도 모르는...정치에 관심조차 없는 일반 시민들이...인터넷으로 안철수 교수의 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시골에 사는지라..아무리...서점에 문의를 해봐도...책을 구매할 수가 없습니다~ 안철수 교수는 이런 말을 합니다. 지금의 지지율이 ..

안철수의 이글거리는 눈빛을 만든 책사가 있는가?

안철수 교수가 여론의 뭇매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서,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듯 합니다. 기습적인 책 출간과 소리없었던 예능 프로그램의 녹화를 콩볶아 먹듯이 해치웠습니다. 어제 힐링캠프에 출연한 안철수 교수의 이글거리는 눈빛을 유심히 바라본 시청자들의 마음은 어땠을까..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주제가 주제이다 보니 눈물이 핑돌기도....그 결연함에 약간의 소름이 끼친 눈빛....40여년간 그렇게 뚫어지게 TV프로그램에 집중한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빨리 나오라는 여권과 보수언론들, 그리고 뜨내기 자칭 정치평론가들. 그러나, 안철수 교수가 펼치는 정치적 패러다임은 기존의 정치권이 생각하지 못한....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비정규전(?) 전략에 해당합니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책사(?)였던 안희정..

미국에서 동성애로 오인받고 숙박거절된 사연

얼마전, 캐나다의 인권재판소는 남성 동성애커플의 숙박을 거절한 B&B(Bed and Breakfast) 민박집 주인에게 44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하였습니다. 기독교인인 민박집 주인은 남성 동성애커플이 한방에 투숙하는 것을 거절했는데, 이는 명백한 인권침해라는 것입니다. 캐나다는 인종차별, 소수자차별에 대한 법률을 따로 제정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미국에서 겪었습니다^^ 2009년 초여름. 고등학교 때 이민간 미국변호사 친구가 있습니다. 뉴욕에서 살고 있던 친구는 아내의 성화로 씨애틀로 이사가는 것을 답사하러, 저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그 친구를 만나러 자동차로 씨애들을 향했습니다. 참..세상에 구슬친구를 이렇게 넓대디한 미국 땅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줄이야.... 제가..

학력위조, 하향지원이 해고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수년 전, 신모씨의 학력위조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모름지기 학력위조라고 하는 것은 내가 이루지 못한,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을 마치 내가 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회적, 정치적 이유로 좀 더 나은 대학, 좀 더 높은 학위를 받았다고 뻥을 치는 것이죠. 며칠전 방송에서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대담형식으로 나오더군요. 남해군수 출마할 때....."MBC 장학퀴즈 차석" 이라는 문구를 활용했다고 합니다. 그당시...지역에서 엄청난 영광이기에 그랬다는 에피소드를 사회자와 훈훈하게 나누었습니다. 그렇다면, 가방끈이 긴데.....아니라고 학력을 축소, 위조하거나 숨기는 것을 어떨까요? 1994년, 풍운의 꿈을 품고 제대하다 군으로부터의 해방...정말.....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을 듯..

미국과 영국의 다른 판결, 아이패드 소송의 핵심

애플과 삼성은 특허, 디자인 등 여러가지 분야에서 전방위 소송으로 혈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생전에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경쟁사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애플의 현금 400억달러의 마지막 한푼까지 다 털어넣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던 것처럼 애플의 공세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컴맹에다가 IT에 대한 문외한이지만, 특허,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과 저작권을 공부하고 관심을 둔 지 어언 15년, 물론 칼끝이 많이 무뎌졌습니다^ 첨단 IT기술에 대한 관심은 별론, 애플과 삼성의 특허와 디자인에 대한 혈투를 지적재산권법률적, 소송스킬적 관점에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왜 영국판사와 미국판사는 애플이 삼성을 대상으로 제기한 아이패드의 디자인 특허에 대한 소송에 상반된 판결을 내렸을까요? 특허와 디자..

베란다 텃밭과 옥상 텃밭, 너무도 대조되는 결실

몇개월 전, 서울에서 내려오신 어머님이 손수 모종과 비료를 사다가 베란다 텃밭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베란다에 놀고 있는 화분 4개가 아까워 보이신 모양입니다. 아이고..어머니...그냥 놔두세요.... "아니다..그냥 쏠쏠한 재미가 있다. 나중에 따먹는 재미도 있고..."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손수 시골시장에 다녀오셔서... ... 방울토마토 2개, 고추 2개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햇빛이 잘 들어서.....괜찮을 거라는 어머니의 예상과는 달리.....베란다 텃밭 농사, 완전 망했습니다^^ 베란다 텃밭의 방울토마토 화분 2개에 딸랑.....방울토마토 2알뿐입니다~ 한 5알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4살 둘째가 몇개 몰라 따먹다가......6살 첫째에게 걸려서 몇대 맞았습니다~~ 몰래 소리없이 방울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