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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10연승, 김기덕 때문에 빛난 이유

예상했던 대로( 문재인의 9연승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이유) 문재인 후보가 세종대전충남에서 10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충청남도의 민심을 확인했다는 점, 역시 예상대로 과반 누적 득표율을 넘어섰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오늘은 베니스영화제에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 때문에 문재인 후보의 10연승이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김기덕 후보는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거든요. 오늘은 문재인 후보의 10연승을 정치적 이야기는 물론, 문화적인(?) 이야기로 한번 풀어보고자 합니다^^ 한국축구와 한국 대통령 선거의 열쇠, 미드필드 일단 중원, 미드필드는 축구에서나 한국 대선에서나 무척 중요한 지역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지난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충청도에서 새누리..

문재인 9연승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이유

예상했던 바대로, 문재인 후보가 부산에서 9연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안철수 사태로 인해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로 집권 여당의 영원한 숙적 민주통합당이기에 약간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는 것이 사실인 듯 합니다. 철벽지지율, 대통령 옹립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혜성처럼 나타나서 태풍처럼 휘몰아치는 안철수 교수의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 벌어진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 경선. 부산에서의 9번째 대결, 그리고 문재인 후보의 9연승이 다소 아쉬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독할 정도의 독설, 이전투구의 민주통합당 김두관 후보측은 전과 달리, 문재인 후보에 대한 도가 지나친 공격을 자제한 부산경선이었습니다. 그러나, 손학규 후보측은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에 대한 독설을 역시나 불을 뿜고야..

스타트는 안철수, 마무리는 민주통합당의 몫

안철수 교수측의 기자회견으로 안철수 교수의 대선 불출마 종용 논란에 대해서 양측이 강하게 반발력을 형성하면서 충돌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양측이란, 박근혜 후보측과 안철수 교수측이 아닙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박근혜 후보측과 민주통합당이 정면충돌을 하고 있는 정국입니다. 스타트는 안철수 교수측이 했는데, 마무리로는 민주통합당이 구원투수로 나왔습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 캠프는 안철수 교수측을 맹비난하는데, 정작 안철수 교수측은 아직까지 별 대응이 없습니다. 안철수 교수측은 지금 시간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교수가 이상주의자가 아닌 매우 냉철한 이성과 지략을 가진 현실주의자이기에, 일단 민주통합당의 대선경선에 재뿌리는 출마선언을 하지 않을 것임을 물론이거니와, 국민을 설득시킬 정교한 대선..

안철수 사태, 보이지 않는 권력은 있는가?

어제, 안철수 교수측 금태섭 변호사의 기자회견으로 대선정국에 불이 붙었습니다. 새누리당 공보위원인 정준길 위원이 금태섭 변호사에서 9월 4일 아침에 전화를 걸어, "우리가 조사해서 다 알고 있다. 뇌물, 여자 문제 등으로 안철수 교수가 출마하는 죽는다. 안철수 교수한테 이야기해서 출마하지 말라고 해라" 라고 협박조로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것이 금 변호사의 기자회견의 내용입니다. 사실상 안철수 교수에 대한 시작이자 마지막 검증내용일 것도 같은 뇌물과 여자문제의 의혹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999년 안철수 연구소에 대한 투자건으로 산업은행 담당자에게 뇌물을 먹였다. 2. 목동에 사는 음대출신의 30대 여자랑 지금까지 내연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2가지 의혹은 사실상, 이세상 그 누구라도 검증의 마지막..

성범죄 물리적거세, 차라리 그 숨을 거두라

성범죄 물리적 거세, 차라리 그 숨을 거두라 계속해서 터져나오는 성범죄 소식에 상형제 부활 논란에 이어 물리적 거세라는 강력한 제재방안을 놓고 또 다시 논란이 점화가 되었습니다. 전자발찌, 신상공개, 보호수용제, 불심검문, 화학적 거세(약물치료)에 이어 남자의 고환을 발라내는 물리적 거세까지 점층적인 처벌방안이 정치권에 회자되고 입법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어제 사형제 부활에 대해서는 그 해답을 찾기 매우 어렵다는 포스팅을 했지만(사형제 부활만이 과연 최선의 선택인가?) 물리적 거세 그것도 지나친 포률리즘으로 무장한 이러한 신체절단형 처벌에 대해서는 대단히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아주 오래된 역사속의 응징형 형벌들 고대 바빌로니아시대 BC 1750년경 제정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문법인 함무라비법전(Cod..

사형제 부활만이 과연 최선의 선택인가?

사형제 부활만이 과연 최선의 선택인가? 최근 극악무도한 성범죄로 인해, 사형제 부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성범죄는 정말 치가 떨리도록 잔인하고 처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성범죄에 관대한 형량, 처벌 법규에 대한 국민감정적 저항으로 사형제 부활을 하자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현실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사형제 부활 찬성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극악무도한 죄를 지을 때, 내가 사형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도 사형제 부활을 찬성하는 듯한 뉘앙스로 이야기합니다. 경기도 김문수 지사는 현행법에 사형제도가 있는데 집행을 하지 않아 이렇게 치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좀 더 적극적입니다. 한사람은 사형집행을 너무나 쉽게 처리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

문재인 7연승, 무패로 마무리될 것 같네요

문재인 7연승, 무패로 마무리될 것 같네요. 어찌 자기 동네에서도 지는가? 문재인 전승이라는 말은 기타 후보들에게 귀에 거슬릴 것 같아, 문재인 무패라는 표현을 씁니다. 조심스럽게 예측했지만, 역시 문재인 후보가 파죽의 7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전북에서의 정세균 후보, 강원과 충북에서의 손학규 후보, 그리고 경남도지사였던 경남에서의 김두관 후보가 단 1표의 차이라도 1위를 할 것이라는 예상은 저만의 순진한 예상이었나 모르겠습니다. 자기의 텃밭과 고향, 자신의 지지기반이 탄탄하고, 각종 정치적 무리가 지지선언을 시끄럽게 외쳐댔지만, 정세균 후보도, 손학규 후보도, 김두관 후보도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야 말았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상대로, 단 한사람의 승리가 있었더라도 면피의 상황을 되었을텐데, 모두 문재인 ..

다소 주춤하는 안철수 vs 꽤 선전하는 문재인

다소 주춤하는 안철수 교수와 꽤나 선전하는 문재인 후보 주춤하는 안철수 교수 문재인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교수가 재개발 딱지거래 의혹으로 다소 주춤하는 것 같습니다. 26살 때 안철수 교수의 부모님이 준 결혼선물이다라고 해명한 사실이 맞다고 하더라도 이번에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클 것 같습니다. 지난번, 군대입대 상황, 대기업 총수 구명탄원, 인터넷 뱅크 투자여부, 서울대 정교수 특채 의혹, 안철수 룸싸롱 사건 등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해명과 사과로 봉합이 되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아파트 재개발 딱지 의혹은 실정법 위반을 살펴봐야 하는 등 좀 상황이 다른 것 같습니다. 안철수 교수측의 유민영 대변인도, 금태섭 변호사도 좀 당황하는 기색이..

문재인의 6연승, 안철수는 문재인을 미는가?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인천의 표심은 문재인 후보에게 50%가 넘는 지지율로 6연승을 선사했습니다. 아랫동네에서의 승부와는 달리 의미있는 수도권 인천에서 이룬 문재인 후보의 6연승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선룰 잡음, 무차별적인 친노에 대한 성토를 아랑곳 하지 않고 문재인 후보는 대세론, 필승론이란 각오로 누적 득표율 50%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경선은 흥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새누리당의 경선이 박근혜 후보의 추대식을 끝난 상대적인 이유도 있지만, 안철수 교수라는 존재도 있고, 무엇보다도 결승전에서의 승리가 중요한 승부이기에, 4강전과 준결승에서는 조금 부진해도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면 되기 때문입니다. 런닝메이트(?)가 가시화된 상황에서 안철수 교수 진영이 무척이나 바..

함세웅 신부의 안철수 출마촉구를 바라보며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원조 함세웅 신부가 안철수 교수의 출마를 에둘러 촉구했습니다. 안철수 교수의 대선출마는 의무이자 시대적 요청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함세웅 신부는 70~80년대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한 김재규 부장을 안중근 의사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는자는 주장을 하기도 하는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이사장이기도 합니다. 함세웅 신부는 10월쯤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좋고, 젊은이들이 투표를 많이 하고 선거를 축제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함세웅 신부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 유신 독재의 공범자이고, 아버지의 수준에 머물러 있기에 국민이 원해도 출마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함세웅 신부와 ..